[아유경제=김정우 기자] 시행 전문업체인 이지건설(대표이사 김용상)이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합병(M&A)한다. 이지건설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시행과 시공, 건축과 토목사업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건설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지건설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하겠다는 요청을 담은 계약 허가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6일 밝히고 현재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인수금액은 15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지건설은 라인(대표이사 공병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단독 인수로 방향을 바꿨다. 이지건설 측은 단독으로 인수금액을 조달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1998년 설립된 이지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이지더원(EG the 1)`으로 알려진 업체로 인수 후에는 당분간 `이지더원`과 `동양파라곤` 브랜드를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이지건설은 이번 인수를 통해 동양건설산업의 강점인 항만, 도로, 철도분야의 기술력 및 영업능력과 사회간접자본(SOC)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토목사업 진출을 도모하고 도심공동화 재생을 위한 재개발·재건축사업 능력을 확보를 안정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꾀하고 있다.
김용상 이지건설 대표는 "시행, 시공은 물론 설계, 건축, 토목 부문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동양건설산업의 전남 신안 태양열발전소와 풍력발전 단지조성 건설 기술 등의 사업을 이어받아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친환경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건축의 강자와 토목분야에서 각각 쌓은 양사의 전문 역량과 기술을 통합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토탈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네 번의 시도 끝에 동양건설산업이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함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쌍용건설과 LIG건설, 남광토건 등 다른 건설기업들의 매각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유경제=김정우 기자] 시행 전문업체인 이지건설(대표이사 김용상)이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합병(M&A)한다. 이지건설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시행과 시공, 건축과 토목사업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건설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지건설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하겠다는 요청을 담은 계약 허가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6일 밝히고 현재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인수금액은 15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지건설은 라인(대표이사 공병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단독 인수로 방향을 바꿨다. 이지건설 측은 단독으로 인수금액을 조달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1998년 설립된 이지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이지더원(EG the 1)`으로 알려진 업체로 인수 후에는 당분간 `이지더원`과 `동양파라곤` 브랜드를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이지건설은 이번 인수를 통해 동양건설산업의 강점인 항만, 도로, 철도분야의 기술력 및 영업능력과 사회간접자본(SOC)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토목사업 진출을 도모하고 도심공동화 재생을 위한 재개발·재건축사업 능력을 확보를 안정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꾀하고 있다.
김용상 이지건설 대표는 "시행, 시공은 물론 설계, 건축, 토목 부문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동양건설산업의 전남 신안 태양열발전소와 풍력발전 단지조성 건설 기술 등의 사업을 이어받아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친환경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건축의 강자와 토목분야에서 각각 쌓은 양사의 전문 역량과 기술을 통합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토탈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네 번의 시도 끝에 동양건설산업이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함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쌍용건설과 LIG건설, 남광토건 등 다른 건설기업들의 매각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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