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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대구 1호선, 하양~영천 연장사업 예타 통과… 2029년 말 개통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01-08 16:15:05 · 공유일 : 2024-01-08 20:02:00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북은 최근 대구광역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사업 추진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의결(통과)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약5.66km 구간에 총사업비 2341억 원을 투입해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2021년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광역철도사업 중 가장 빠르게 예타를 통과하게 됐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기획재정부가 대형 신규 공공투자사업에 대해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는 제도로 통상 12개월간 이뤄지며 경제성평가(B/C), 정책성 분석 및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종합평가(AHP)에서 0.5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된다.

경북은 타당성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26년에 공사 착공,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와 경산시, 영천시는 생활과 경제 등의 영역에서 광역교통권이 형성된 지역이지만, 교통 대부분을 담당하는 국도 4호선의 통행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도는 2024년 말 개통하는 대구 1호선 안심~하양 연장의 철도 네크워크를 활용한 하양~영천(금호) 연장의 조속한 추진을 도정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예타 통과로 렛츠런파크영천,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대구대학교 학생을 비롯한 지역민의 접근성 개선과 교통편의 제공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동안 도는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에 반영된 이래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0개월에 걸친 사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했고, 그해 10월 국토교통부에 2022년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건의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정식 신청한 지 2달 만에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 후, 약 1년 만에 초고속으로 사업 시행을 확정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산, 영천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대구 도심권과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 이행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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