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서아 기자] 연초부터 경기 광명시 한 분양 아파트 단지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달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의하면 지난 4일 광명5R구역 재개발사업(`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은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3.9:1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에서 387가구 공급에 1502명이 신청했다. 이곳의 시공자는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컨소시엄)로, 전용면적별 기준 84㎡의 최고 분양가가 12억 원 대다.
주택은 전용면적 59A㎡ 86가구 모집에 41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81:1을, 59B㎡는 44가구 모집에 12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73:1을 기록했다. 51㎡는 141가구 모집에 244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73:1을 보였다. 34A㎡와 39A㎡는 미달됐다.
2023년 줄줄이 분양을 이어갔던 일대 재개발사업도 경쟁률이 낮기는 마찬가지였다. 이같이 광명 분양 열기가 식은 배경에는 고분양가가 꼽힌다. 그해 4월 광명1R구역(`광명자이더샵포레나`)은 평균 경쟁률 10.5:1을 보였었다. 전용면적별 기준 84㎡ 최고 분양가가 10억4550만 원을 기록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다만 완판하며 자이의 위상을 내뿜었다. 시공자는 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건설부문(컨소시엄)으로, 2025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어서 작년 10월 광명2R구역(`트리우스광명`)은 평균 경쟁률 4.7:1을 기록했다. 당시 517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2444명이 접수했다. 전용면적별 기준 84㎡ 최고 분양가가 11억8600만 원으로 측정됐으나 완판되지 못했다. 시공자는 대우건설로, 올해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광명4R구역(`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작년 7월 더 높은 수준인 평균 경쟁률 18.9:1을 나타냈다. 전용면적별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12억7200만 원을 기록하며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으나, 완판됐다. 시공자는 현대산업개발로, 2025년 11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명 분양가가 비싸다`고 보는 분위기다. 부동산 불황기임에도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는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올해 분양 마감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광명뉴타운에서는 `광명 분양 열기가 식었다`에 동의하지 않는 모양새다. 광명뉴타운의 한 공인중개사 역시 "광명의 열기가 식은 건 아니고, 부동산 전반적인 열기가 이전 같지는 않다"며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광명은 미분양 났던 철산주공10ㆍ11단지 재건축사업(`철산자이브리에르`)도 금방 완판되는 지역"이라며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 특성상 늘 미달이 많았으니 실제 계약 결과를 보자"는 반응도 나왔다.
[아유경제=권서아 기자] 연초부터 경기 광명시 한 분양 아파트 단지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달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의하면 지난 4일 광명5R구역 재개발사업(`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은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3.9:1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에서 387가구 공급에 1502명이 신청했다. 이곳의 시공자는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컨소시엄)로, 전용면적별 기준 84㎡의 최고 분양가가 12억 원 대다.
주택은 전용면적 59A㎡ 86가구 모집에 41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81:1을, 59B㎡는 44가구 모집에 12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73:1을 기록했다. 51㎡는 141가구 모집에 244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73:1을 보였다. 34A㎡와 39A㎡는 미달됐다.
2023년 줄줄이 분양을 이어갔던 일대 재개발사업도 경쟁률이 낮기는 마찬가지였다. 이같이 광명 분양 열기가 식은 배경에는 고분양가가 꼽힌다. 그해 4월 광명1R구역(`광명자이더샵포레나`)은 평균 경쟁률 10.5:1을 보였었다. 전용면적별 기준 84㎡ 최고 분양가가 10억4550만 원을 기록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다만 완판하며 자이의 위상을 내뿜었다. 시공자는 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건설부문(컨소시엄)으로, 2025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어서 작년 10월 광명2R구역(`트리우스광명`)은 평균 경쟁률 4.7:1을 기록했다. 당시 517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2444명이 접수했다. 전용면적별 기준 84㎡ 최고 분양가가 11억8600만 원으로 측정됐으나 완판되지 못했다. 시공자는 대우건설로, 올해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광명4R구역(`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작년 7월 더 높은 수준인 평균 경쟁률 18.9:1을 나타냈다. 전용면적별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12억7200만 원을 기록하며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으나, 완판됐다. 시공자는 현대산업개발로, 2025년 11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명 분양가가 비싸다`고 보는 분위기다. 부동산 불황기임에도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는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올해 분양 마감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광명뉴타운에서는 `광명 분양 열기가 식었다`에 동의하지 않는 모양새다. 광명뉴타운의 한 공인중개사 역시 "광명의 열기가 식은 건 아니고, 부동산 전반적인 열기가 이전 같지는 않다"며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광명은 미분양 났던 철산주공10ㆍ11단지 재건축사업(`철산자이브리에르`)도 금방 완판되는 지역"이라며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 특성상 늘 미달이 많았으니 실제 계약 결과를 보자"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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