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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전남,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사업 속도 낸다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01-09 15:07:03 · 공유일 : 2024-01-09 20:01:56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전남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지역공약으로 반영됐던 광주광역시~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9일 밝혔다.

전남에 따르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한 결과 올해 정부 예산에 `초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용역비`로 3억 원이 반영돼 국가 차원의 검토 기반을 이끌어냈다.

지금까지는 도가 자체적으로 용역을 추진했으나, 이번에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초고속도로는 아직 국내에 도입된 적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고속교통망이다. 개통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활용과 관광객 증가 등 전남 서남권의 발전이 기대된다.

도는 여기에 초고속도로 효과를 목포까지 연계하기 위해 영암과 목포를 잇는 대불산단대교(가칭)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광주에서 영암까지 47㎞ 구간을 초고속도로로 연결하면 나머지 구간은 기존 도로(16.3㎞)를 통해 자연스럽게 목포까지 연결되는데, 여기에 대불산단 입주기업과 근로자,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영암~목포를 잇는 2.5㎞ 구간을 해상교량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2조6000억 원, 대불산단대교 1900억 원 등 총 2조79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전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차기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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