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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KB증권 “한국은행, 기준금리 3.5% 동결 예상”… 금리 인하, 3분기?
repoter : 권서아 기자 ( seoseulgi9@gmail.com ) 등록일 : 2024-01-09 18:32:19 · 공유일 : 2024-01-09 20:02:15


[아유경제=권서아 기자] KB증권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은 이미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의 방향보다는 향후 인하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이달 9일 KB Bond 보고서에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로 만장일치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 인하 시점은 3분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PF 우려가 높아졌지만, 물가에 대한 우려도 있는 만큼 한국은행은 통화 정책의 효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23년 11월 한국은행 성장률 전망에서 보듯이 작년과 달리 반도체 업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상반기 바닥 이후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PF 우려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신년사에서 한국은행은 부동산 PF 우려와 관련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임 연구원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에서 보듯이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과 금융 불안을 분리 대응하고 있다"며 "금융당국도 부동산 PF의 확산을 방어하기 위해 채안펀드를 증액하는 등 부동산 PF 우려가 채권시장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물가 안정과 관련해선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2023년 11월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3% 내외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 연구원 역시 "올해 11월 물가 하락은 향후 물가상승률의 경로를 낮추겠지만 2% 후반이며 재차 3%로 반등하는 등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상반기 물가 상승률은 평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기준금리는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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