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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1기 신도시 최초’ 산본신도시 한라주공4단지1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통과했다!
repoter : 권서아 기자 ( seoseulgi9@gmail.com ) 등록일 : 2024-01-10 12:57:11 · 공유일 : 2024-01-10 13:01:58


[아유경제=권서아 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1기 신도시법)」이 오는 4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1기 신도시 최초로 정밀안전진단을 넘은 단지가 나왔다.

이달 9일 군포시는 전날 산본신도시 한라주공4단지1차 재건축사업이 D등급 판정을 받아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2023년 5월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예비안전진단 문턱을 넘었다. 당시 구조안전성과 설비노후도에서 D등급, 주거환경과 건축마감은 E등급을 받았다.

이 사업은 군포시 번영로 380(산본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다. 1992년 4월 준공된 이 단지는 올해 32년을 맞았다. 앞으로 공동주택 1248가구에서 1900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2025년까지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 설립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준비위는 1기 신도시법이 아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 1기 신도시법 수혜보다 신속한 사업 속도를 택한 셈이다.

업계에 의하면 김창원 위원장은 "한라주공4단지1차는 주변 단지들과 거리가 멀어 묶을 수 있는 단지가 없고 용적률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사업성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며 "조합원들과 논의 끝에 재건축사업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기 신도시법 시행 전부터 도시정비사업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한라주공4단지1차의 사업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은호 시장은 "한라주공4단지1차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이 도보 4분 거리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걸어서 6분이면 오금초에 갈 수 있고 도장초, 홍진초, 흥진중, 흥진고 등을 통학할 수 있다. 이외에 오금동행정복지센터, 군포소방서, 오금동우체국,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 철쭉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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