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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금융위 “2023년 가계부채 증가율 안정적… 올해도 유지할 것”
DSR 적용 확대 등
repoter : 권서아 기자 ( seoseulgi9@gmail.com ) 등록일 : 2024-01-11 15:31:55 · 공유일 : 2024-01-11 20:01:54


[아유경제=권서아 기자] 정부는 올해도 2023년과 마찬가지로 가계부채 증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0일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 기관과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에 의하면 2023년 가계부채 증가율은 안정적인 수준이며 12월 가계부채 증가율은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역시 과거 8년 대비 안정적이다. GDP 대비 가계부채율도 2년 연속 하락할 전망이다.

권 사무처장은 "작년 금리 인상기에 가계부채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관리됐으나, 그간 누적된 가계부채로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이 늘었다"며 "정부는 이에 대응해 스트레스 DSR 도입과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등 정책적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4년 가계부채 관리방향도 언급했다. 3가지로 ▲금융당국과 유기적 관리 ▲DSR 적용 확대 ▲주택담보대출 지속 공급 등이다.

권 사무처장은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확대되지 않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상환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가겠다"고 전했다.

DSR과 관련해선 올해도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대출받는` 원칙을 강조했다. 권 사무처장은 "차주 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DSR 적용을 확대하겠다"며 "기 발표된 스트레스 DSR 등 제도 개선 과제가 차질 없이 안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후에도 주택담보대출이 지속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과도한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가이드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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