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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강원, 도내 유통 과일류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추진
도내 유통 수입 망고 1건에서 농약 잔류허용기준 초과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4-01-12 16:44:41 · 공유일 : 2024-01-12 20:02:11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인철ㆍ이하 연구원)은 최근 수입과일에서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통 과일류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초 도내 유통 중인 수입과일 등 과일류 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19건은 기준 적합했으나, 필리핀산망고 1건에서 살충제 성분 잔류농약이 기준치의 4 ~ 21배 높게 검출됐다.

수입과일의 우리나라 과일 소비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하고 장거리 운반 및 보관을 위해 유통 과정 중 보존제나 살충제 등 농약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고, 국가별 농약사용 지침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1~11월까지 도내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과일류 중 ▲국내 대표 저장과일(사과ㆍ배ㆍ감) ▲수입과일(망고ㆍ바나나ㆍ아보카도 등) 등 수거해서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신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받은 농산물은 즉각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해당 시ㆍ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에 통보해 즉시 유통이 차단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소비량이 급증하는 수입과일 등 과일류의 잔류농약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유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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