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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울산시, 2023년 계약심사로 105억 원 예산 절감
총 623건 2844억 원 심사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4-01-12 16:52:24 · 공유일 : 2024-01-12 20:02:12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2023년 계약심사 운영을 통해 10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 대상 총 623건, 2844억 원 중 298건에 105억 원(3.7%)을 절감했다.

공사는 154건 1644억 원을 심사해 144건에 69억 원을 절감했고, 용역, 물품 등은 469건 1200억 원을 심사해 154건에 36억 원 절감했다.

계약심사를 분석한 결과 물품이 276건(44.3%)으로 가장 많았고, 용역 189건(30.3%), 공사 154건(24.7%), 설계 변경 4건(0.7%)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동구 소리체험관 재구조화 공사 중 옥상 우레탄 방수 재시공사업과 관련해 사업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중복공정을 확인하고 비노출 단일시공으로 변경해 1억5798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교통약자의 학성교 이용개선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에 대해 시공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한 대안을 제시해서 2억1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간과하기 쉬운 안전 및 시공품질 분야 향상에도 철저를 기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삼일교 외 62개소 보수 보강공사에서 누락된 안전관리비, 품질관리비 총 2억1552만 원 반영했고, 차일ㆍ원지지구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서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품질관리비 총 1239만 원 증액하는 등 총 2억8000만 원의 안전 관련 예산을 증액했다.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공사에 대해서는 재해예방기술지도비를 발주부서에서 자체편성해 추진하도록 해서 안전성 책임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외 27개 사업에 대해 입찰참가업체의 유사실적, 기술능력, 경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업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해 사업추진을 지원했다.

또한, 계약심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계약심사 요청한 팔등 어울림나눔센터 건립공사(통신) 외 9개 사업에 대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일위대가 조정 등 검토의견을 제시해 발주부서에서 사업 추진하는 데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계약업무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 업무연찬회 개최, 지역에 맞는 실효성 있는 품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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