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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부산시, 광안대교에 스마트톨링 시스템 첫 적용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01-31 15:10:25 · 공유일 : 2024-01-31 20:01:52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부산광역시 광안대교를 통과하는 차량에 통행 요금을 자동으로 부과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내 교량 중에는 처음이다.

부산시는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구축사업을 오는 2월 1일부터 착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톨링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요금소가 따로 필요 없어 감속 없이 도로를 통과할 수 있다.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에 대한 요금 징수 방법으로는 전자고지 등을 활용한 후불 고지, 사전 영상 약정 서비스를 통한 자동 징수 등이 있다.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구축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69억 원이 투입되며 부산시 건설본부가 주관한다.

건설본부는 2023년 실시 설계용역을 마치고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오는 9월까지 대연동 일원 광안대교 진ㆍ출입로 4곳에 스마트톨링 기술이 적용된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올해 11월 말 구축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장소는 ▲LG메트로시티 앞 진ㆍ출입 램프 ▲49호광장 도시가스오거리 방향 ▲49호광장 광안대교 방향 ▲메가마트 앞 총 4곳이다.

현재 운영 중인 광안대교 벡스코ㆍ수영강변 요금소는 내부순환(만덕~센텀)도시화고속도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요금 납부를 위해 차량 속도를 줄일 필요가 없어, 광안대교 교통 지ㆍ정체 개선뿐 아니라 배기가스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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