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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인천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추진… 올해 55억 원 예산 투입
분진흡입차ㆍ고압살수차 33대 연중 투입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4-01-31 17:16:00 · 공유일 : 2024-01-31 20:02:14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며 시는 올해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로 재비산먼지란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로, 인천시 전체 미세먼지(PM10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한다.

인천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으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도로먼지 제거차량 확대 보급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버스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1사1도로 클린제 운영 등 다섯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도로재비산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은 도로 71개 구간, 967㎞에 분진흡입차 및 고압살수차 등 총 33대를 연중 투입한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도로청소 전후 재비산먼지 농도는 평균 43.7%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나타난 만큼, 인천시는 계절관리제 기간인 매해 12월부터 3월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청소차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미세먼지 매우나쁨기준(200㎍/㎥)을 초과할 경우, 측정 즉시 군ㆍ구 도로청소 담당자에게 통보하고, 군ㆍ구 보유 차량 85대와 위탁 차량 25대를 동원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놨다.

시는 올해 국비 13억7000만 원을 확보해 군ㆍ구에 전기 및 수소 도로 청소 차량 7대를 확대 보급한다. 또한 차량풍과 자연풍을 이용해 배수로에 도로 재비산먼지를 포집하고, 포집된 재비산먼지는 빗물 및 고압살수 차량의 물을 활용해 오수ㆍ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자연 배출하는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운행하는 버스 약 40대 버스 외부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고 운행하는 사업을 올해도 계속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의 일환으로 1사 1도로 클린제 참여실적이 높은 사업장을 우수 참여사로 선정해 표창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통해 시민이 대기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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