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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인천시, 원도심 도시재생계획 변경안 시민 의견 청취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02-01 15:55:30 · 공유일 : 2024-02-01 20:02:16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도시재생전략에 대한 시민 의견 청취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6일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2019년 수립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그동안의 인천시 및 시장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기조에 부합하도록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방안이다.

정부가 도시재생사업을 기존 5개(경제기반형ㆍ중심시가지형ㆍ일반근린형ㆍ주거지지원형ㆍ혁신지구 55)에서 2개 유형(도시경제기반형ㆍ근린재생형)으로 통ㆍ폐합함에 따라 시는 2022년 12월 4억 원을 들여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수립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계획(안)에는 `도시재창조, 활력있는 인천`을 비전으로, ▲거점공간 혁신 ▲인천다움 특화 ▲거주환경 개선 ▲인천 미래 가꿈 등 4대 재생사업 목표와 실천 전략이 담겨있다.

특히 기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44곳 중 재개발 등으로 해제가 필요한 6곳, 여건 변화로 구역계를 조정한 4곳을 재정비하고, 신규 활성화지역 22곳을 추가 발굴해 총 60곳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확대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 60곳 중 도시경제기반형은 6곳, 근린재생형은 54곳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번 계획을 수립 중인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신규 활성화 지역 발굴뿐만 아니라 원도심 지역자산의 고유자원 이점을 최대한 공략하기 위해 각 군ㆍ구 현장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인하대 김경배 교수의 계획 내용 설명과 함께 공청회 좌장을 맡은 김천권 인하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전찬기 인천대 명예교수,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윤세형 인천도시공사(iH) 도시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도 함께 청취한다.

이번 변경(안)은 앞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와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확정ㆍ공고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간 전략계획(변경) 용역을 통해 시와 군ㆍ구가 함께 신규 사업지 발굴 및 개선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과 토론을 거쳐 원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이번 공청회가 인천시 도시재생 정책이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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