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부동산] 부산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머물자리론’ 접수 시작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02-01 15:58:27 · 공유일 : 2024-02-01 20:02:17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부산광역시는 청년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 지원 대상자를 이달 1일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출금리 연 2%를 1년에 최대 200만 원까지 2년간(연장시 최대 4년)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대출금 100%를 보증한다. 부산은행은 최대 1억 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올해 시는 더 많은 청년에게 지원 혜택을 주기 위해 지원 연령 범위를 확대하고 소득 기준을 완화하는 등 지원 자격을 변경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지원 연령 범위가 기존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돼 19만 명의 청년이 추가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소득 기준도 기존 본인(부부합산) 4000만 원 이하에서, 본인 4500만 원 또는 부부합산 8000만 원 이하로 완화된다. 부부합산의 경우 기준금액이 2배로 상향됨으로써 결혼으로 인한 역차별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매월 말일에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조건은 신청일 기준으로 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39세의 무주택(배우자 포함) 청년 세대주로 ▲연소득 본인 4500만 원, 부부합산 8000만 원 이하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 및 전월세전환율 6.1% 이하의 주택 ▲임대차계약 체결 후 보증금 5% 이상 납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주택 소유자,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주거), 정부 주거지원사업 참여자, 기존 머물자리론을 지원받은 자 등은 이용할 수 없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