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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인천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확대… 배송비 약 25% 저렴
참여업체 확대ㆍ지하철역 집화시설 설치ㆍ5시간 동네 배송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4-02-01 16:32:41 · 공유일 : 2024-02-01 20:02:28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인천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를 이달 1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업체는 560개소에서 1000개소로 확대된다.

온라인시장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소상공인들은 물류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공모`에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운영한 결과, 7월 말 기준 133개이던 계약업체가 12월 말에는 560개소로 늘어났고, 7월 한 달간 585건이던 배송물량은 12월 한 달간 7807건으로 늘어났다.

이 사업은 개별 소상공인들이 출고하는 소규모 물량을 하나로 묶어 택배사와 일괄로 단가 계약을 체결해 배송 단가를 낮췄고, 단 1개의 물량을 출고하는 소상공인들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요일별 물동량을 고려하는 등 집화 시스템을 개선해 소상공인들이 이용하기 불가능에 가깝던 당일배송 역시 가능케 했다.

인천시의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면 인천(강화ㆍ옹진 제외)ㆍ서울ㆍ부천 지역 당일배송은 3500원, 전국 일반배송과 신선배송은 각각 2500원과 35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시장 평균 배송료 대비 약 25%가 저렴한 수준이다.

인천시는 올해 참가업체가 지난해 말 기준 560개에서 1000개소로 확대함과 동시에 상반기 중 저렴한 친환경 택배 상자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인천 지하철 역사를 활용한 집화 및 5시간 동네 배송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업들을 추가해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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