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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행안부 “설 명절 교통사고ㆍ화재 안전에 주의해야”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02-05 17:36:09 · 공유일 : 2024-02-05 20:02:15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최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ㆍ이하 행안부)는 이달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ㆍ귀경길 교통사고와 집마다 음식 장만 등으로 화기 사용이 많아지는 만큼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도로교통공단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 설 명절 전후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인 오는 8일이며, 주택 화재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9일 설 전날로 분석됐다.

최근 5년(2018~2022)간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 분석 결과, 연휴 시작 전날이 평소(최근 5년 일평균 579건)보다 1.2배 정도 많은 710건 발생했고, 시간대는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를 가야 하는 명절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늘고 가족 단위로 이동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소(최근 5년 일평균 579건)보다 다소 감소하지만 인명피해는 오히려 많아져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행안부는 당부했다.

명절에는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고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데, 이에 따라 행안부에 차량 운전시 안전수칙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고향으로 출발하기 2~3일 전에는 엔진이나 제동장치 등 차량을 점검하고,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공기압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차량 이동 시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철저히 하고, 특히 어린이는 아이 체형에 맞는 차량용 안전의자 사용이 권고된다.

또 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실시간 전광판 등을 통해 도로 통제 등 교통정보를 확인하며, 운전 중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졸립거나 피곤할 경우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서 충분히 쉰 후에 이동해야 한다.

명절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도 평소보다 높아지는데, 음주를 했다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술이 깬 후에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명절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집안에서의 화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주택에서의 화재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조리 중에는 불을 켜 놓은 채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가스레인지의 연소기 근처에는 포장비닐이나 종이행주 등 불이 옮겨붙기 쉬운 가연물은 멀리두고 틈틈이 실내를 환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해마다 명절에는 귀성ㆍ귀경길에서의 교통사고와 음식 장만 등으로 인한 화재 등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이번 설에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예방해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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