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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정릉천에서 한강까지… 이달 15일 서울 도심 잇는 자전거도로 개통
청계천ㆍ정릉천 합류부에 30m 교량 및 자전거도로 485m 신설
노후구간 1140m 재포장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4-02-14 16:35:36 · 공유일 : 2024-02-14 20:02:08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 청계천과 정릉천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ㆍ자전거전용교` 조성을 완료하고 정릉천~청계천~중랑천~한강을 잇는 자전거전용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자전거와 보행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안전하고 편리한 라이딩을 돕는다는 취지다.

먼저 끊어져 있던 정릉천과 청계천이 길이 30mㆍ폭 5.4m의 `보행ㆍ자전거 전용교`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들은 기존 하천 밖 일반도로 우회시 200m에 달하는 거리를 30m로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전용교는 홍수시 유수장애를 최소화 하기 위해 낮은 직선교량 형태로 조성되고 수리가 유리하도록 단경간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미끄럼 방지 포장 설치는 물론 야간시인성을 높여주는 태양광LED표지, LED바닥등, 속도 저감 및 횡단보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정릉천~청계천~신답철교에 이르는 485m의 자전거도로도 신설하고, 신답철교~중랑천 합류부의 노후 자전거도로 1140m 구간은 재포장해 명실상부 도심을 잇는 편리한 자전거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특히 정릉천~신답철교 간 자전거도로가 끊어져 보행자전용도로로 자전거가 다니는 탓에 위협을 느끼고 잦은 충돌사고도 발생했던 지역에 대한 자전거도로 신설을 요구한 시민 숙원 사업도 이뤄지는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1336㎞의 자전거도로를 2026년까지 동서남북 단절없이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1483㎞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부터는 `스마트 서울앱`에서 서울시 주요 자전거도로 위치 및 거치대ㆍ공기주입기ㆍ수리시설 등 시설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 속 자전거도로 연결을 통해 동북권과 한강, 서울숲 이동 접근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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