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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경남, 봄철 맞아 건축공사 현장 118개소 안전점검 실시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02-14 16:38:24 · 공유일 : 2024-02-14 20:02:12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남은 해빙기에 건축공사 현장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3주간 도내 민간 건축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3월까지의 해빙기에는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굴착면이나 비계 등 가설구조물의 무너짐 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은 건축공사장 내 지반 약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사면, 옹벽 부위 등 주요 취약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안전조치 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한다.

2022년 감사원에서 소규모 건설 현장의 품질을 감사한 결과 대부분의 현장에서 품질 시험실 미설치, 시험장 미보유가 지적됨에 따라 품질 적정성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와 시ㆍ군 합동점검 12개소, 시ㆍ군 자체 점검 106개소 등 총 118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빙기 안전관리 계획수립 실태 ▲절토부 균열 침하 발생 여부 ▲배수로 설치 여부 및 표면수 유입 방지조치 여부 ▲ 거푸집, 비계, 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설치관리의 적정성 ▲ 절개지 등 사면의 안전시설 설치 및 훼손 여부 ▲품질관리계획 또는 품질시험계획의 수립, 이행 여부 ▲시험실의 규모, 시험장비, 건설기술인 배치기준의 적정성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법ㆍ안전위해 요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공사 중지 등 엄정히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사용제한,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도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경남 관계자는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는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위험을 사전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람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을 살피고 건축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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