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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부산시, 비상진료대책 회의 개최… 대학ㆍ종합병원장ㆍ소방재난본부 등 참석
비상진료대책 수립 요청 등 시민의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 노력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4-02-20 16:15:54 · 공유일 : 2024-02-20 20:02:14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7일과 19일 시청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회의를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공의 사직 예정 등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유관 기관들과 면밀하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시는 병원 상황과 대처방안, 전공의 공백에 따른 환자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최근 의료계 동향뿐만 아니라 현재 시의 비상진료대책도 함께 공유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병원장들에게 응급, 중환자, 수술, 투석 등 필수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각 병원별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공의 사직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는 경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어, 각 의료기관에서 진료 안정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대학병원뿐 아니라 종합병원, 소방재난본부의 역할, 그리고 중등증 환자 등에 대한 진료 분산과 적절한 환자 이송 협조가 중요하다고 인식을 함께했다.

한편, 시는 의료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시 보건의료 분야 위기관리 행동 매뉴얼에 기반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의료계의 동향 등을 상시 파악 중에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먼저 공공의료기관 4곳과 수련병원 18곳에 비상진료대책 수립ㆍ시행을 요청했으며, 전공의 집단 사직 또는 집단 휴진 등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경우 의료기관과 응급의료기관이 마련한 비상진료대책 시행을 독려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의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시 및 구ㆍ군 누리집 등에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공공의료기관과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에 비상진료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하며 전공의 등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집단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중증 및 응급상황이 아닐 경우 우선 가까운 동네 병ㆍ의원 등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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