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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시신, 단원고 황지현 학생으로 공식 확인
범정부사고대책본부, DNA 분석 결과 발표…102일만에 추가수습
repoter : 진한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0-30 15:38:29 · 공유일 : 2014-10-30 20:01:59
[아유경제=진한채 기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98일만에 추가로 수습된 시신은 단원고 황지현 양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지난 29일 오후 6시18분께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수습한 시신의 DNA 분석 결과 황지현 양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28일 오후 5시25분께 선내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나 거센 유속 때문에 수습에 어려움을 겪다가 하루 뒤인 29일 민간 잠수사를 투입, 한 시간여 만에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은 키 165㎝가량, 발 크기 250㎜, `24`가 적힌 긴 팔 티셔츠와 어두운 레깅스 차림으로 발견됐다.
황양의 시신은 시신인도절차가 끝나면 경기도 안산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희생자 발견은 지난 7월18일 여성 조리사 시신 발견 이후 102일 만이다. 이로써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확인된 사망자는 295명, 남은 실종자는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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