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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강북 최대 재건축’ 성산시영 재건축, 추진위 구성 주민 투표 관심 ↑… 조합 설립 향해 ‘탄력’
repoter : 정윤섭 기자 ( jys3576@naver.com ) 등록일 : 2024-03-07 16:57:01 · 공유일 : 2024-03-07 20:02:01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강북 최대 재건축`으로 주목받는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이하 성산시영) 재건축사업이 추진위 구성을 위한 동의률 50%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조합 설립을 위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7일 유관 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 재건축 예비추진위는 지난 1월 26일부터 추진위 구성을 위한 예산신청 주민 투표를 시작해 나흘 만에 동의율 50%를 확보함에 따라 마포구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3개월 이상 걸리는 단지가 많은 반면 성산시영의 경우 구의 공공지원을 통해 기간을 단축했다. 예비추진위 측은 구 승인 이후 추진위 구성을 위한 주민동의서 징구를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이 기간을 5개월에서 3개월로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서울시는 2023년 말 성산시영을 지상 최고 40층 높이로 짓는 내용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확정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정비구역 지정부터 재건축 조합 설립까지 3~4년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다.

김아영 성산시영 예비추진원장은 "추가 분담금에 대한 주민 이해도와 참여도가 높은 것이 강점"이라며 "인허가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올해 8월께 조합을 설립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곳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 도보로 10분 내에 있고 교육시설로는 신복초, 성원초, 중암중 등이 있다. 더불어 주변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평화의공원, 망원한강공원, 매봉산,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고 축구 경기 관람이 수월하다.

한편, 공동주택 총 3710가구 규모로 1986년에 준공된 성산시영은 마포구 월드컵북로 233(성산동) 일대 18만2618.4㎡를 대상으로 향후 지상 최고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30개동 482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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