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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광주시,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 출범
민간 전문가ㆍ품질시험기관 등 민관협치모델… 이달 14일 첫 회의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4-03-12 17:16:40 · 공유일 : 2024-03-12 20:02:05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전문가 주도형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을 구성ㆍ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종합건설본부(이하 건설본부)는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문제점을 모니터링하고, 품질관리 기술 발전과 역량 강화, 제도 개선 및 정책들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주도형 협치모델 `민관 합동 품질혁신기획단`을 구성, 오는 14일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한다.

건설본부는 그동안 건설공사 품질관리 문제로 막대한 경제적ㆍ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건설사, 품질시험기관, 인ㆍ허가기관, 발주청 등이 품질관리에 대한 문제와 개선안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담기구가 없었다는 점에 주목, `품질혁신기획단`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품질혁신기획단은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한국건설안전학회 소속 전문위원 19명과 광주시종합건설본부ㆍ농어촌공사 등 품질시험기관 전문가 13명 등 총 32명으로 꾸려졌다. 특히 민간전문가들은 석사ㆍ박사 학위와 국가기술자격인 기술사를 두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ㆍ안전ㆍ시공 등 토목ㆍ건축 분야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과 최고의 기술력을 겸비하고 있다.

위원장은 최명기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ㆍ한국건설안전학회 부회장이, 지원단장은 여권영 한국시험연구원 대표가 맡는다.

품질혁신기획단은 앞으로 분기별 정기회의를 열어 인ㆍ허가기관 및 발주청 소속 기술직 공무원들과 건설현장 기술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품질관리 정책들을 제시해 지역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기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품질혁신기획단은 4개 분과(계획분과ㆍ실행분과ㆍ평가분과ㆍ제도개선분과)로 나눠 ▲품질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숍ㆍ포럼ㆍ교육 추진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핸드북과 캠페인 전개 ▲품질관리 현장 점검과 우수현장 선정 평가 ▲품질관리 법령과 제도 개선 건의 ▲맞춤형 스마트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ㆍ보급 ▲시ㆍ구ㆍ산하기관 등 발주청, 인ㆍ허가기관의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내실 있는 `민관 합동 품질혁신기획단`의 운영 지원을 위해 자문비용과 현장에서 안전도를 즉시 점검할 수 있는 콘크리트비파괴시험기 등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했다.

한편, 건설본부는 인ㆍ허가기관과 발주청의 수요조사를 통해 관련법과 규정에 따라 품질관리계획 대상인 총공사비 5억 원 이상 토목공사, 연면적 660㎡ 이상인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ㆍ점검과 현장기동반을 운영해 지난해 150여 개 현장을 지도ㆍ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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