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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리모델링] 공사비 1.5조 예정된 이수극동ㆍ우성2ㆍ3단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계획 ‘목전’
repoter : 정윤섭 기자 ( jys3576@naver.com ) 등록일 : 2024-03-13 12:03:34 · 공유일 : 2024-03-13 13:01:48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동작구 이수극동ㆍ우성2ㆍ3단지아파트(이하 이수극동ㆍ우성2ㆍ3단지)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 선정 일정이 임박했다.

지난 12일 이수극동ㆍ우성2ㆍ3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조합장 신이나ㆍ이하 조합)은 이달 중 이사회 및 대의원회의를 거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내 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최대 규모인 이수극동ㆍ우성2ㆍ3단지는 단독 시공자가 아닌 컨소시엄으로 시공단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다수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업지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오랜 기간 활동을 지속해 온 시공자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단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합은 올해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동작구 동작대로29길 119(사당동) 일원 대지면적이 14만3827.4㎡에 이르며 현재 용적률 252%를 적용한 총 3485가구로 구성돼 있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각 가구를 20~40%까지 증축한다는 구상이며 현재 기준 추산한 예상 사업비는 약 1조5000억 규모다.

조합 측은 리모델링이 전제 세대수의 15%(약 520가구)를 일반분양 가능한 것을 활용해 최대환 분양분을 확보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사업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후된 주택이 많은 구역에 신축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며 특히 신축 500가구 이상 공급함에 따라 서울 내 부족한 신규 주택 공급에도 긍정적인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찰공고는 이달 말께 일간지 공고 및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카페 게시판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수극동ㆍ우성2ㆍ3단지 조합은 2020년에 `우극신`이라는 이름으로 극동, 사당2ㆍ3단지, 신동아4차 등 4개 단지가 통합 추진위원회로 출범했다. 4개 단지가 2개 필지로 나눠져 있어 2개 조합이 구성돼야 하며, 현재 극동, 우성2ㆍ3단지는 조합설립동의율을 달성해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상태다. 신동아4차의 경우 올해 조합 설립을 목표로 결의서를 징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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