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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쌍용아파트 재건축 ‘첫걸음’ 뗐다
쌍용2차 추진위 승인… 1차도 주민 동의율 60% 확보
repoter : 김정우 기자 ( chemicalline@naver.com ) 등록일 : 2014-10-31 10:38:29 · 공유일 : 2014-10-31 13:03:44


[아유경제=김정우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아파트 1ㆍ2차(이하 쌍용1ㆍ2차) 재건축사업에 시동이 걸려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주민 동의 79.11%를 받은 쌍용 2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안형태ㆍ이하 추진위)를 승인했으며 쌍용1차도 현재 주민 동의율 6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2차 재건축 추진위 안형태 위원장은 "다음 달 10일 1차 추진위에 이어 28일에 주민총회를 열고 2차 추진위원회는 내년 2월 초 예정이다. 이때 조합 창립(총회) 준비를 위한 조합장, 이사, 대의원 등의 선출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며 "사업 기간이 약 66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2019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진행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쌍용2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65 일대 2만4416㎡에 건폐율 30%, 용적률 250%를 적용한 최고 35층 650가구(임대주택 81가구 포함)를 짓는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곳은 당초 쌍용1ㆍ2차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서울시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양 단지 사이에 놓인 공공 도로 처분 등의 절차가 복잡해 개별 재건축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치동에서 쌍용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면서 먼저 걸음을 뗀 은마아파트를 추월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은마아파트는 현재 정비계획 변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아파트의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게 되면 강남권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대치동 재건축시장이 다시 들썩거릴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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