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진한채 기자] 교육당국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문항이 출제오류였음을 공식 인정하고 피해 학생들을 전원 구제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한 고등법원 판결과 관련, 상고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16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지난해 12월16일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과 달리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출제 오류가 법원에서 인정돼 완료된 대입 결과가 뒤바뀌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문제가 된 세계지리 8번 문항은 모두 정답 처리돼 성적이 재산출되며, 이 문제로 인해 지원한 대학에 불합격된 학생들은 추가 합격이 가능해졌다.
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등법원 판결에 대한 수용 방침을 밝히며, 관련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사과를 표했다. 또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부도 법원의 판결과 평가원의 상고 포기 방침을 존중하고, 피해 학생 구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성적 재산정 결과 성적이 상승하는 학생 모두에게 재산정 된 성적으로 추가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면서 "수능 성적 재산출 결과 기존에 오답 처리된 학생들의 성적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해당 학생들이 대학에 추가 합격을 한다 해도, 기존에 합격한 학생들이 탈락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피해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어도 2015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12월19일 이전까지는 해당 학생들의 합격과 불합격 여부에 대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한 고등법원 판결과 관련, 상고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16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지난해 12월16일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과 달리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출제 오류가 법원에서 인정돼 완료된 대입 결과가 뒤바뀌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문제가 된 세계지리 8번 문항은 모두 정답 처리돼 성적이 재산출되며, 이 문제로 인해 지원한 대학에 불합격된 학생들은 추가 합격이 가능해졌다.
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등법원 판결에 대한 수용 방침을 밝히며, 관련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사과를 표했다. 또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부도 법원의 판결과 평가원의 상고 포기 방침을 존중하고, 피해 학생 구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성적 재산정 결과 성적이 상승하는 학생 모두에게 재산정 된 성적으로 추가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면서 "수능 성적 재산출 결과 기존에 오답 처리된 학생들의 성적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해당 학생들이 대학에 추가 합격을 한다 해도, 기존에 합격한 학생들이 탈락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피해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어도 2015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12월19일 이전까지는 해당 학생들의 합격과 불합격 여부에 대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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