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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대란’ 방통위, 이통3사에 강력 경고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1-03 11:19:13 · 공유일 : 2014-11-03 13:03:40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아이폰6 보조금 대란`과 관련, 이동통신 3사 임원을 긴급 호출해 강력 경고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2일 "단통법(단말기 유통법)시행 이후 불법 보조금 지급 사태가 발생해 이통3사 관계자들을 불러 경고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16GB)`가 지난 31일 출시되면서 서울 시내 곳곳의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새벽시간대 아이폰6 16GB 모델을 10만~20만원대에 판매,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와 긴 줄을 늘어서는 등 소동을 빚었다.
해당 모델은 출고가가 78만9800원으로, 이통사가 지난달 31일 공시한 보조금 25만원에 판매·대리점이 재량껏 지급할 수 있는 보조금 15%를 추가하더라도 판매가가 50만원선이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일부 판매점에서 과도한 페이백(정상가로 휴대전화를 개통해준 뒤 해당 가입자의 통장으로 보조금 성격의 돈을 송금해주는 것) 등으로 지원금 공시 및 상한제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방통위는 현장에 시장조사관을 파견해 보조금 지급 방식과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이통사 과징금 부과나 대리·판매점 과태료 부과, 이통사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 등 후속 조처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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