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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개악 저지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 10만여명 운집
“이해당사자 배제하고 강행하는 공무원연금 개악 절대 수용 못해”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1-03 11:22:28 · 공유일 : 2014-11-03 13:03:42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에 전국의 전·현직 공무원과 교사 10만여명이 집결했다. 교총은 "이날 총궐기대회가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공무원·교원집회"라고 전했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1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어 "직접 이해당사자인 교직원과 공무원단체를 배제한 채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공무원연금 개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투본에는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법외 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진보 성향 공무원단체뿐만 아니라 한국교직원단체총연합회(교총)를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까지 50여개 공무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투본은 이번 총궐기대회를 계기로 투쟁 협의체의 명칭을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로 변경하기로 하고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논의기구로서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연단에 오른 이주완 전국퇴직공무원협의회장은 "공무원연금은 정부가 공무원에게 보장한 채권인데, 이제 와서 이 약속을 깨려고 한다"면서 "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20년 만에 빨간 띠를 맸다"고 말했다.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은 "재벌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과 공무원의 노후를 팔아넘기려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음모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투본은 `선순환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범국민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이 기구를 통해 `복지국가 어젠다`를 도출해 1년 후인 내년 11월1일에 발표하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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