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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자력, 사상 첫 유럽 수출…네덜란드와 ‘연구용 원자로 개선사업’ 계약
repoter : 이동은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1-03 14:11:37 · 공유일 : 2014-11-03 20:01:55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1월3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델프트 공대 연구로 개조 및 냉중성자 설비 구축사업(OYSTER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사상 첫 유럽지역 수출인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사업` 계약이 공식 체결된 것이다.
OYSTER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에서 현재 운영 중인 연구용 원자로를 개조하고 냉중성자 연구설비를 2018년 초까지 구축하는 사업으로, 계약금액은 약 1900만 유로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이 그동안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등의 글로벌 원자력 기업과의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수주에 성공했으며,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약속하며, 향후 추진될 예정인 네덜란드 신형 연구로 건설 사업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양국 간 원자력 및 과학기술 전반에 걸친 돈독한 협력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은 지난 8월부터 OYSTER 사업 기본설계를 시작했으며,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건설시공에 착수해 2018년 초까지 설치 및 시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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