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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전략적 제휴
지난 3일 협약 체결… 기술과 자본의 결합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4-11-04 11:52:41 · 공유일 : 2014-11-04 20:01:43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이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中國建筑工程总公司, 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 Ltdㆍ이하 CSCEC)와 전략적 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박영식 대표이사는 지난 3일 CSCEC를 대표한 8국 황커쓰(黃克斯, Huang Kesi)회장과 상하이에 위치한 CSCEC 8국 본사에서 해외 및 중국에서 진행되는 건설 사업에서 전략적으로 상호 제휴할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CSCEC는 1982년에 설립돼 1~8국에 이르는 시공 법인과 7개 설계 법인 등을 보유하고 총 직원 수 약 12만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국영기업이다.
중국 선전의 평안국제금융센터(660m)를 비롯해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만 7건 이상 시공했으며, 한국에서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인 엘시티 사업에 시공 및 투자자로 참여했다.
제휴 협약서에는 ▲해외 및 중국에서 진행되는 제안형 사업 ▲인프라 시설 공사 ▲부동산 개발 등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사업과 관련해 공동 입찰 준비, 공동 계약 체결 및 공사 수행 등을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은 CSCEC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제안형 사업, 해외 인프라 사업 등 민간 투자 사업 참여를 강화함은 물론 사업 영역을 확정해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최대 건설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및 중국의 민간 투자 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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