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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 역사 가진 ‘용주골’ 재개발로 집장촌 이미지 개선할까
파주 연풍리 일대 19만㎡ 대지에 고층 아파트단지 들어서... 토지주 70% 이상 재개발 찬성해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4-11-05 14:15:34 · 공유일 : 2014-11-05 20:01:53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 성매매업소인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4일 파주시에 의하면 파주읍 연풍리 주민들은 재개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해 연풍리 일대에 총 19만㎡, 지하 2층~지상 20층의 고층아파트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연풍리 재개발사업은 현재 토지주 2/3 이상인 70.49%가 동의하고 시 도시과와 협의 절차가 마무리돼 현재 경기도에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연풍리 주민들은 조만간 경기도로부터 사업구역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고시를 받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재개발 조합설립과 함께 시공자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에 의하면 연풍리 일대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고 `집장촌`이라는 오명을 벗고자 2009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했으며 성매매업소 건물주들도 과반수 이상 재개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이에 과거 주한미군들의 잦은 이용으로 인해 형성된 `용주골`이 지역내 자체적인 재개발 추진을 통해 6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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