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창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6 보조금 대란`에 대해 5일 유감의 뜻을 밝혔다.
당초 이통3사는 공동 사과문 형태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견이 있어 각자 유감 표명 수준의 입장을 발표했다.
KT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단통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 예약 가입자 위주로 영업을 하고 유통 채널에서 페이백 등 불법 영업을 하지 않도록 강력한 지침을 전달했으나 일부 유통점이 경쟁 대응 과정에서 시장 혼탁에 동조하게 된 점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방통위의 사실 조사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 교육을 병행해 단통법 준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보도자료를 내고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LG유플러스는 "본사의 뜻과 지침에 상반되게 일부 유통점이 시장을 혼탁케 해 고객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통시장 선도사업자로서 상황 변화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일부 판매점에서 발생한 편법영업으로 이용자에게 불편과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새벽 일부 대리점 및 판매점들은 85만원인 아이폰6 16GB 모델을 현금 완납 10만원, 할부원금 17만원, 당일 페이백 44만원 등 10만~20만원대에 판매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6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긴 줄을 늘어서는 등 소동을 빚었다.
그러나 정상적인 가격에 구매한 소비자들은 환불을 요구했고, 이통사들은 보조금 혈전의 책임을 경쟁사에 떠넘기며 갈등을 키웠다. 정부도 이통사 CEO의 형사처벌까지 거론하며 엄중 경고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동통신사 임원에 대해 책임을 가려 형사고발까지 검토 중"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통사들이 아이폰6 16기가 판촉을 위해 과도하게 높은 장려금을 지원했다. 판매점은 장려금의 일부를 불법 지원금으로 썼다"며 "판매점에서는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장려금을 지원금으로 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통사·판매점에 대한 제재에 대해 "수차례 엄중한 경고를 했다"며 "이번 일에 대해 사실조사를 해서 이통사에 과징금을, 판매점에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도 이날 이통3사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시사하는 등 사태는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당초 이통3사는 공동 사과문 형태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견이 있어 각자 유감 표명 수준의 입장을 발표했다.
KT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단통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 예약 가입자 위주로 영업을 하고 유통 채널에서 페이백 등 불법 영업을 하지 않도록 강력한 지침을 전달했으나 일부 유통점이 경쟁 대응 과정에서 시장 혼탁에 동조하게 된 점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방통위의 사실 조사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 교육을 병행해 단통법 준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보도자료를 내고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LG유플러스는 "본사의 뜻과 지침에 상반되게 일부 유통점이 시장을 혼탁케 해 고객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통시장 선도사업자로서 상황 변화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일부 판매점에서 발생한 편법영업으로 이용자에게 불편과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새벽 일부 대리점 및 판매점들은 85만원인 아이폰6 16GB 모델을 현금 완납 10만원, 할부원금 17만원, 당일 페이백 44만원 등 10만~20만원대에 판매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6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긴 줄을 늘어서는 등 소동을 빚었다.
그러나 정상적인 가격에 구매한 소비자들은 환불을 요구했고, 이통사들은 보조금 혈전의 책임을 경쟁사에 떠넘기며 갈등을 키웠다. 정부도 이통사 CEO의 형사처벌까지 거론하며 엄중 경고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동통신사 임원에 대해 책임을 가려 형사고발까지 검토 중"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통사들이 아이폰6 16기가 판촉을 위해 과도하게 높은 장려금을 지원했다. 판매점은 장려금의 일부를 불법 지원금으로 썼다"며 "판매점에서는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장려금을 지원금으로 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통사·판매점에 대한 제재에 대해 "수차례 엄중한 경고를 했다"며 "이번 일에 대해 사실조사를 해서 이통사에 과징금을, 판매점에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도 이날 이통3사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시사하는 등 사태는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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