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올해 김장 ‘적정시기’ 늦어진다
서울·경기·중부내륙 11월 하순에서 12월 초순
repoter : 이동은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1-06 11:07:12 · 공유일 : 2014-11-06 13:03:37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기상청이 김장철을 맞아 김장 적정시기를 예상한 결과, 서울, 경기도 및 중부 내륙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초순, 남부지방과 동해안·서해안은 12월 상순부터 중순, 남해안은 12월 하순 이후가 김장하기 좋은 때인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경기도 및 중부내륙지방은 김장 적정시기가 평년보다 2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11월 중·하순과 12월 둘째 주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12월 상순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김장 적정시기가 평년보다 5일 정도 늦어졌으므로, 올해 김장 적정시기는 평년보다는 늦지만 작년보다는 1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의 김장시기 예상일을 살펴보면 서울은 11월29일, 대전은 12월3일, 인천 12월1일, 대구 12월13일, 광주 12월14일, 강릉은 12월4일로 발표됐다.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4℃ 이하,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는데, 이보다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을 경우에는 배추나 무가 얼게 돼 제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상청의 동네예보, 중기예보, 1개월 전망, 평년값 등을 근거로 산출되는 김장 적정시기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하는 김치지수 등을 활용해 김장시기를 결정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장 적정시기는 대체로 늦춰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1920~1950년에 비해 1980~2010년은 약 4일 정도 늦춰진 것으로 조사됐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