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동은 기자]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을 둘러싸고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도민들과 함께 지켜내겠다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박 교육감은 6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50만 명의 학교급식 문제가 홍 지사 한 사람의 판단으로 뒤엎어지는 현실에 참담하고 당혹스럽다"며, "지난 2월17일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이 무상급식에 대한 2014년도 분담률과 단계적 확대를 합의하고 서명했는데, 이를 홍 지사 한 사람의 판단으로 뒤엎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청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홍 지사의 주장은 급식비 지원 중단을 위한 핑계"라고 강조하며, "특히 무상급식 지원이 중단돼 우리 농민들이 생산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매를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지원금마저 중단되면, 급식의 질 저하는 물론 농산어민의 피해가 커지고,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책정된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482억 원으로 내년 3월까지는 무상급식을 유지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이번 문제는 학교 급식비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법정 전입금으로 책정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학교 급식비를 국가 지원 법정 전입금으로 확보하는 입법 활동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홍 지사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가의 재정상황도 감안하지 않고 국민의 담세 능력도 감안하지 않는 보편적 복지는 망상에 불과하다"면서 무상급식 지원 중단 방침 의사를 표명했고, 박 교육감의 주장에는 "무상급식 감사는 법과 원칙에 따른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을 둘러싸고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도민들과 함께 지켜내겠다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박 교육감은 6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50만 명의 학교급식 문제가 홍 지사 한 사람의 판단으로 뒤엎어지는 현실에 참담하고 당혹스럽다"며, "지난 2월17일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이 무상급식에 대한 2014년도 분담률과 단계적 확대를 합의하고 서명했는데, 이를 홍 지사 한 사람의 판단으로 뒤엎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청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홍 지사의 주장은 급식비 지원 중단을 위한 핑계"라고 강조하며, "특히 무상급식 지원이 중단돼 우리 농민들이 생산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매를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지원금마저 중단되면, 급식의 질 저하는 물론 농산어민의 피해가 커지고,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책정된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482억 원으로 내년 3월까지는 무상급식을 유지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이번 문제는 학교 급식비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법정 전입금으로 책정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학교 급식비를 국가 지원 법정 전입금으로 확보하는 입법 활동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홍 지사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가의 재정상황도 감안하지 않고 국민의 담세 능력도 감안하지 않는 보편적 복지는 망상에 불과하다"면서 무상급식 지원 중단 방침 의사를 표명했고, 박 교육감의 주장에는 "무상급식 감사는 법과 원칙에 따른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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