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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지고 낙엽 지니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0000-00-00 00:00:00 · 공유일 : 2014-05-03 00:33:11


꽃 지고 낙엽 지니 
김가용 시집 / 창조문학사 刊

  혼자 고요히 번뇌를 멀리 떠나보내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은 내가 걸어온 한평생인 듯 나를 따른다.
  거룩한 삶을 살 수 없었지만 아프지는 말았어야 하는데 그저 사랑앓이에 눈물이 난다.
  생명의 증명을 사랑의 시련으로 토해본다. 
  필사의 몸부림의 3집을 내게 되었다.
  눈물과 고뇌로도 사랑은 완성할 수 없는 것일까! 여전히 나는 목이 마르다.
  여전히 두려운 존재로 울어대는 내 시를 거듭나도록 평해 주신 홍문표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어린 아이처럼 신음하는 내게 어머니의 젖줄과 같은 시를 쓰게 된 것도 감사하고, 보일 듯 잡힐 듯 술래잡기를 하는 어린 아이의 순수함으로 살고 싶다.
  어두울수록 빛을 토해내는 한 자루의 촛불이고 싶다. 따스한 햇볕과 고운 바람을 가져오는 봄을 기다리고, 또 다시 전설처럼 내리는 눈을 기다리며 세상 다하는 그날까지 시와 함께 하고 싶다.
김가용,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꽃 지고 낙엽 지니
꽃 지고 낙엽 지니 
나는 누구인가 
너는 누구인가 
인생(1) 
인생(2) 
인간 
세월은 흐른다 
너는 바보 
내 몸은 
야속한 세상 
고독(1) 
고독(2) 
고독(3) 
허무 
두려움 
무정한 세월 
편치 않은 여행 
유랑하는 마음 
어느 삶 
체념
진리 앞에선 나

제2부 갈대의 마음
갈대의 마음 
금지옥엽 
외로움 
그리움 
메아리 
신뢰 
향기 
내게 없는 남에게 있는 것 
용서받지 못한 자 
정(情) 
장미의 배반 
아픔
평생 속아서 산
투명인간 
오랜 엽서 
마지막 사랑 
박꽃 닮은 그녀 
마음 
삶 

제3부 꽃그늘 아래엔
꽃그늘 아래엔 
꽃비 
벚꽃의 통곡 

백합 
진달래 군락 
아카시아 꽃 
라일락 
함박꽃 
박태기 꽃 
산수국 
참깨 꽃 
원추리 
청포도 
소나무 
억새풀(으악새)
주목나무 
담쟁이 
백로 
회오라기 
황새 

제4부 봄이 오는 풍경
봄이 오는 풍경 
봄 비 
봄밤에 
절름발이 봄 
불광천 봄 꽃 축제 
꽃피는 그 언덕 
새벽별 
여명 
장마 
찜통더위 
천둥번개 
한 세월 
풍요의 가을 
바람 
씨앗 
지팡이 

제5부 내 고향 남도
내 고향 남도 
망향 
어버이날에 
어머님 사계 
당산제 
향우회 
거금대교 
혈연 
행려병자여! 
도둑님아 
병원 
건강검진 
동작동 국립묘지 
배앓이 
모기장 
적과의 동침 
백마고지 
동심 
낚시 

해설 | 아름다운 황혼의 노래_홍문표

[2014.04.01 발행. 156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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