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고요히 번뇌를 멀리 떠나보내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은 내가 걸어온 한평생인 듯 나를 따른다.
거룩한 삶을 살 수 없었지만 아프지는 말았어야 하는데 그저 사랑앓이에 눈물이 난다.
생명의 증명을 사랑의 시련으로 토해본다.
필사의 몸부림의 3집을 내게 되었다.
눈물과 고뇌로도 사랑은 완성할 수 없는 것일까! 여전히 나는 목이 마르다.
여전히 두려운 존재로 울어대는 내 시를 거듭나도록 평해 주신 홍문표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어린 아이처럼 신음하는 내게 어머니의 젖줄과 같은 시를 쓰게 된 것도 감사하고, 보일 듯 잡힐 듯 술래잡기를 하는 어린 아이의 순수함으로 살고 싶다.
어두울수록 빛을 토해내는 한 자루의 촛불이고 싶다. 따스한 햇볕과 고운 바람을 가져오는 봄을 기다리고, 또 다시 전설처럼 내리는 눈을 기다리며 세상 다하는 그날까지 시와 함께 하고 싶다.
― 김가용,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꽃 지고 낙엽 지니
꽃 지고 낙엽 지니
나는 누구인가
너는 누구인가 인생(1)
인생(2)
인간
세월은 흐른다
너는 바보
내 몸은
야속한 세상
고독(1)
고독(2)
고독(3)
허무
두려움
무정한 세월
편치 않은 여행
유랑하는 마음
어느 삶
체념
진리 앞에선 나
제2부 갈대의 마음
갈대의 마음
금지옥엽
외로움
그리움
메아리
신뢰
향기
내게 없는 남에게 있는 것
용서받지 못한 자
정(情)
장미의 배반
아픔
평생 속아서 산
투명인간
오랜 엽서
마지막 사랑
박꽃 닮은 그녀
마음
삶
꽃 지고 낙엽 지니
김가용 시집 / 창조문학사 刊
혼자 고요히 번뇌를 멀리 떠나보내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은 내가 걸어온 한평생인 듯 나를 따른다.
인생(1)
거룩한 삶을 살 수 없었지만 아프지는 말았어야 하는데 그저 사랑앓이에 눈물이 난다.
생명의 증명을 사랑의 시련으로 토해본다.
필사의 몸부림의 3집을 내게 되었다.
눈물과 고뇌로도 사랑은 완성할 수 없는 것일까! 여전히 나는 목이 마르다.
여전히 두려운 존재로 울어대는 내 시를 거듭나도록 평해 주신 홍문표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어린 아이처럼 신음하는 내게 어머니의 젖줄과 같은 시를 쓰게 된 것도 감사하고, 보일 듯 잡힐 듯 술래잡기를 하는 어린 아이의 순수함으로 살고 싶다.
어두울수록 빛을 토해내는 한 자루의 촛불이고 싶다. 따스한 햇볕과 고운 바람을 가져오는 봄을 기다리고, 또 다시 전설처럼 내리는 눈을 기다리며 세상 다하는 그날까지 시와 함께 하고 싶다.
― 김가용,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꽃 지고 낙엽 지니
꽃 지고 낙엽 지니
나는 누구인가
너는 누구인가
인생(2)
인간
세월은 흐른다
너는 바보
내 몸은
야속한 세상
고독(1)
고독(2)
고독(3)
허무
두려움
무정한 세월
편치 않은 여행
유랑하는 마음
어느 삶
체념
진리 앞에선 나
제2부 갈대의 마음
갈대의 마음
금지옥엽
외로움
그리움
메아리
신뢰
향기
내게 없는 남에게 있는 것
용서받지 못한 자
정(情)
장미의 배반
아픔
평생 속아서 산
투명인간
오랜 엽서
마지막 사랑
박꽃 닮은 그녀
마음
삶
제3부 꽃그늘 아래엔
꽃그늘 아래엔
꽃비
벚꽃의 통곡
난
백합
진달래 군락
아카시아 꽃
라일락
함박꽃
박태기 꽃
산수국
참깨 꽃
원추리
청포도
소나무
억새풀(으악새)
주목나무
담쟁이
백로
회오라기
황새
제4부 봄이 오는 풍경
봄이 오는 풍경
봄 비
봄밤에
절름발이 봄
불광천 봄 꽃 축제
꽃피는 그 언덕
새벽별
여명
장마
찜통더위
천둥번개
한 세월
풍요의 가을
바람
씨앗
지팡이
제5부 내 고향 남도
내 고향 남도
망향
어버이날에
어머님 사계
당산제
향우회
거금대교
혈연
행려병자여!
도둑님아
병원
건강검진
동작동 국립묘지
배앓이
모기장
적과의 동침
백마고지
동심
낚시
해설 | 아름다운 황혼의 노래_홍문표
[2014.04.01 발행. 156쪽. 정가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