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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LH, 올해 공공주택 5만 가구 착공… 2025년 6만 가구로 확대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12-13 11:32:11 · 공유일 : 2024-12-13 13:01:5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5년 공공주택 총 6만 가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5만 가구보다 1만 가구 더 늘어난 물량이다.

LH는 올해 착공 물량을 3만8000가구로 계획했으나, 민간 건설 경기 위축으로 연초부터 주택시장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착공 물량을 5만 가구로 늘렸다.

물량 확보를 위해 3기 신도시 대지 조성 공사 등 선행 공정과 주택 착공을 병행해 3기 신도시 착공 물량을 1만 가구로 확대했다. 부진한 민간 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관공동사업인 민간 참여 주택건설사업 물량도 13개 블록 1만319가구로 늘렸다.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CEO를 단장으로 한 `공공주택 공급 촉진 추진단`을 신설하고, 수시로 현안과 착공 진행현황도 점검했다.

특히 지난 4월 공사발주ㆍ계약에 관한 업무가 조달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까지 행정 절차가 2개월 이상 증가해 착공 지연 우려가 커지자 조기 발주 물량도 확대했다.

LH는 조달청과 협의해 소규모 공사는 통합 발주하고 지연이 예견되는 일부 착공 물량은 조기 발주하면서 지난 11월 발주 절차를 마쳤다고 전했다. 현재 공공주택 5만 가구의 건설 시공자로 69개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연내 착공일 지정이 완료된 상황이다.

올해 착공을 마친 공공주택 건설현장은 경기 고양창릉 S-5블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분양에 들어가고 2027년 하반기부터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5만 가구 건설을 위해 2025년부터 3년간 투입되는 총 공사비는 17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H는 2025년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4만1000가구, 건설임대주택 1만9000가구 등 6만 가구 착공에 들어가 최대한 공급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착공 물량 5만 가구 중 82%가 연말에 집중된 쏠림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1만2000가구, 3분기까지 2만2000가구를 착공해 연중 착공 물량도 분산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설계, 발주 등의 착공 선행 단계를 1년 이상 미리 진행하고, 수도권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단지ㆍ주택 분야 인ㆍ허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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