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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환경공단ㆍHJ중공업 등 10곳, 공공 건설 안전관리 ‘매우 우수’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12-20 12:33:40 · 공유일 : 2024-12-20 13:01:5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한국환경공단과 HJ중공업 등 10곳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는 최근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2024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2017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2019년부터 평가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전체 공사비 200억 원 이상의 공공 발주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발주청, 건설업자, 주택건설등록업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다.

평가 위탁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안전전담 조직 구성 ▲관련 법령에 따른 업무 수행 ▲자발적 안전점검 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지원실적) 여부 등의 지표와 사망자 발생수를 평가해 5개 등급으로 산정했다. 올해는 257개 현장의 318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동서발전, 부산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7곳, 시공자는 호반산업, HJ중공업, HS화성 3곳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대영엔지니어링, 동부건설 등 42개 참여자는 `우수`, 한국수자원공사, 신명건설기술공사, 대우건설 등 48개 참여자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각각 평가됐다.

경기도는 2022년~2023년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자발적으로 안전활동을 강화해 올해는 소관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경북dms 3년 연속 안전경영 관심도, 안전관리 조직, 자발적 안전활동 등이 부족해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전경영 관심도, 안전관리 조직, 자발적 안전활동 등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사망사고 발생으로 인해 `매우 미흡`으로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는 국가 공기업인 발주청의 경우 공공기관 안전등급제(경영평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시공자의 경우 시공능력평가제도(신인도평가액 신규 평가항목)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고 감소를 위해 2025년부터는 안전관리 수준평가 대상을 민간 공사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안전관리 역량 제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유도하겠다"며 "건설공사 참여자에게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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