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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기자수첩] 이중적인 이재명 대표, 본인 재판도 지연 말아야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24-12-20 19:24:58 · 공유일 : 2024-12-20 20:01:52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매번 느끼지만, 오늘날의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말과 달리 실제는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오로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거나 더 큰 권력을 소유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빠르게 나라를 안정시켜야 함에도 정작 자신의 안위에만 치중하고 있다.

서문(序文)에서 염두에 둔 대표적인 정치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탄핵 정국까지 이른 마당인데 거대 야당의 대표가 제 역할을 하지 않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기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중순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연히 2심을 위한 변호인을 선임해야 함에도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송기록 접수 통지서마저 수령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때문에 2심 재판이 상당 기간 미뤄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대표 측은 최근 대북송금 사건을 심리 중인 수원지법 형사11부에 대한 기피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라 한다. 그런데 기가 막힌 것은 의도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당사자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파면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역시 이재명 대표의 위선적인 모습을 꼬집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무단통치와 망상 계엄이 문제가 돼 현직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절차와 탄핵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빈자리를 노리는 사람이 이미 사실관계와 혐의가 2심까지 인정된 사람과 사실상 공범인 상황"이라며 "원래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에게 부여된 형사불소추의 특권은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형사 고소, 고발, 그에 따른 수사로 국정이 혼란스러운 것을 막기 위함이지 방탄용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 와중에 이재명 대표가 대북송금 재판에 법관기피 신청까지 하는 것은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선거를 치러서 「대한민국 헌법(이하 헌법)」상 특권을 노리고 지연전술을 펼치는 것"이라며 "사실 이런 시도 자체가 반헌법적으로 반헌법적인 계엄을 양분 삼아 반헌법의 또 다른 씨앗이 싹트게 되면 대한민국은 헌법이 유린되는 것이다"라고 재차 이 대표를 비난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만 재판을 지연하지 말라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본인부터 재판을 지연하는 꼼수를 그만 부리길 바란다. 정상적인 국민들이 우습나. 이게 다 개딸 같은 극성지지자들 덕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집단들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가 저질스럽게 변질됐다.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 조국 전 대표 같은 자들을 떠올리면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이제 2024년 한해도 마무리 되는 시점이다.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은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해이지 않았나 싶다. 국민이 똑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인들은 지금처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기들 멋대로 행동하고 민생이 아닌 자기들 권력 쟁취에만 몰두하고 나라를 망칠 것이다. 탄핵 정국 와중에도 자신들 연봉 인상은 놓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정치인들 수준이다. 새해에는 선동 잘하는 정치인들에게 놀아날 것이 아니라, 국민들부터 나라에 관심을 갖고 국민이 가져가야 할 올바른 의식을 통해 나라의 주인이 깨달아야 한다. 보지 않았는가. 정치인들의 행보가 나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말이다.

다가오는 2025년은 정치인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우매한 국민들 역시 정신 차려서 모두 희망찬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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