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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인천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사업 승인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12-23 14:22:08 · 공유일 : 2024-12-23 20:01:48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는 이달 23일 경인전철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복합사업계획을 승인ㆍ고시했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근거한 공공주택사업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지역사회 생활편의시설(SOC) 확충, 원주민 재정착 등 공익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택 공급 모델이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2년 2월 9일 복합지구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3월 인천도시공사(iH)가 복합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11월에 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시는 인천 미추홀구 석정로 228(도화동) 일원 9만9260.9㎡에 전체 사업비 1조9502억 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49층 공공주택 13개동과 근린생활시설 5개동을 조성한다. 연면적은 57만6352㎡, 용적률은 466.19%로 계획됐다. 공공분양 2943가구, 공공임대 554가구(주거약자 22가구 포함) 등 총 3497가구가 공급 예정이며, 공영주차장 149대도 함께 짓는다.

시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공급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주거약자용 주택,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등을 포함하고, 공영주차장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5년 말부터 토지등소유자 보상과 이주 절차를 진행한 뒤 2026년 공사에 착공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화된 원도심을 새로운 도심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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