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ㆍ이하 한남3구역)이 공동주택 5988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달 23일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이태원로36길 19(한남동) 일원 38만6364㎡를 대상으로 한 서울 재개발사업장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2009년 10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이주(이주율 96%)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계획(안) 변경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7층~지상 22층(73m) 아파트 127개동 5988가구(공공주택 1100가구 포함) 및 판매시설(7만2000㎡)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당초 계획했던 총 5816가구보다 172가구가 늘었다.
이번 변경 역시 반포대교ㆍ한남대교 남단 조망기준, 남산 소월길 부감기준 등 한남 지역의 높이 기준을 준수해 서울시민이 남산과 한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높이 기준과 건축물 주동 배치계획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1종ㆍ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ㆍ제3종일반주거지역ㆍ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을 재배치해 공동주택용지를 28만7096㎡에서 29만3577㎡로 확대했다. 준주거지역 주거비율은 77%에서 90%로 높여 조합의 일반분양분을 추가 확보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역 내 기존 세입자 가운데 공공주택 입주 자격을 갖춘 세입자 세대를 고려해 공공주택 1100가구를 소셜믹스 방식으로 확보했다. 축구장 2.5배 규모의 공원녹지를 분산 배치하고 이태원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입체 주차장 2개소를 도입하는 등 공공성도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동 노후주택지역이 남산과 한강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 고품격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최대 개발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ㆍ이하 한남3구역)이 공동주택 5988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달 23일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이태원로36길 19(한남동) 일원 38만6364㎡를 대상으로 한 서울 재개발사업장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2009년 10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이주(이주율 96%)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계획(안) 변경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7층~지상 22층(73m) 아파트 127개동 5988가구(공공주택 1100가구 포함) 및 판매시설(7만2000㎡)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당초 계획했던 총 5816가구보다 172가구가 늘었다.
이번 변경 역시 반포대교ㆍ한남대교 남단 조망기준, 남산 소월길 부감기준 등 한남 지역의 높이 기준을 준수해 서울시민이 남산과 한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높이 기준과 건축물 주동 배치계획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1종ㆍ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ㆍ제3종일반주거지역ㆍ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을 재배치해 공동주택용지를 28만7096㎡에서 29만3577㎡로 확대했다. 준주거지역 주거비율은 77%에서 90%로 높여 조합의 일반분양분을 추가 확보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역 내 기존 세입자 가운데 공공주택 입주 자격을 갖춘 세입자 세대를 고려해 공공주택 1100가구를 소셜믹스 방식으로 확보했다. 축구장 2.5배 규모의 공원녹지를 분산 배치하고 이태원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입체 주차장 2개소를 도입하는 등 공공성도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동 노후주택지역이 남산과 한강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 고품격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최대 개발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