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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상봉13구역 재개발, 지상 37층 아파트 1249가구 공급 예고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4-12-27 11:27:16 · 공유일 : 2024-12-27 13:01:4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중랑구 상봉13구역(재개발)에 지상 최고 37층 아파트 1249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24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상봉13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앞으로 상봉13구역 재개발사업은 중랑구 봉우재로 239(망우동) 일원 4만9586.19㎡를 대상으로, 이곳에 제3종일반주거지역 일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지상 최고 37층 이하 공동주택 10개동 총 1249가구(임대주택 270가구)로 재탄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노후 다가구ㆍ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좁은 도로에 불법 주ㆍ정차 등으로 도로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이다. 또한 공원, 체육시설 등이 부족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2022년 12월 2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 9월 개정된 `203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1.64를 적용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2.8%로 상향되고 분양 가능한 가구수가 936가구에서 979가구로 늘어남에 따라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6000만 원 감소할 전망이다.

대상지 동쪽에는 면목선(역세권) 신설에 따른 공공시설 수요 등을 반영해 약 4000㎡ 규모의 문화공원과 공원 내 연면적 3000㎡ 규모의 생활체육시설을 짓는다. 또한 봉우재로 등 주요 생활가로에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고 단지 내 입체 도로와 경관계획을 연계한 남-북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수의 역세권 인접 등 입지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활력이 떨어지고 불편한 생활을 감수했던 노후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변 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주거 단지를 조성해 지역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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