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 본보는 대치미도 재건축 한유진 추진준비위원장과 현재까지의 사업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한 추진준비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대치미도`가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우리 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최고의 입지를 갖고 있으며 단지 관리가 깔끔하게 잘 돼 있다. 하지만 1983년 준공된 구축 아파트이기에 자연스럽게 겪을 수밖에 없는 불편함이 있다. 예를 들어 지하주차장이나 커뮤니티시설이 없다거나 지상 최고 14층의 낮은 층수로 인한 뷰 제한 등이 그것이다. 아파트가 준공된 후 상당한 세월이 흐르면서 높아진 사람들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근 재건축 트렌드를 반영해 단지를 완전히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주민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 추진준비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힌다면/
본인이 원래 건축 분야에서 오래 일해 왔으며, 지난 7년간 대치미도 재건축의 실무를 총괄해 오면서 정말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재건축 진행 과정에 있어서 필요한 공공기관 혹은 협력 업체와의 협상력은 물론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또 어떤 부분은 과감하게 절충해야 하는지 등 재건축에 대한 이해도가 그 누구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한다. 아울러 재건축은 모두가 함께 진행해 나가는 사업이므로 토지등소유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 성공적인 재건축은 소유주 자신뿐 아니라 다음 세대를 포함한 `그 가족 구성원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생동감 있는 추진력과 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 가족을 위한 재건축`이란 각오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믿고 맡겨주시길 부탁드린다.
- 사업을 진행하면서 예상되는 힘든 점이 있다면/
우리 단지의 주요 특성이지만 아무래도 가구수가 많은 만큼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할관청과의 견해차에서 오는 변환점 역시 다수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사업 지연도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며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기에 이를 잘 대비해서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세심하게 신경 쓸 생각이다.
- `대치미도`가 가진 입지적 장점 및 개발 호재는/
대치미도는 지하철 3호선 대치역ㆍ학여울역에 단지 바로 근처에 있으며, 분당선 개포동역까지의 거리도 200m에 불과한 사실상 `트리플 역세권`이다. 여기에 영동대로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추후 개발이 예정된 영동대로의 최대 수혜 단지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현재 우리 단지는 2436가구 중 약 75%가 40평형 이상의 중ㆍ대형 고급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 이후에는 우수한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에 양재천뷰(View)까지 보유한 약 3900가구의 명실상부한 대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그 유명한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는 사실도 큰 자산이다.
- 사업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추진준비위만의 특화전략이 있다면/
먼저 신통기획 방식을 이용한 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시행기간을 단축해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빠르게 조율ㆍ반영해 불필요한 분쟁이나 시간 낭비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관련 규정과 법규에 근거해 근거 없는 유언비어나 불필요한 대립을 유발하는 행위를 철저히 방지할 것이다. 예비 조합원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최적의 건축비, 분양가 산정을 위해서 실제 재건축 과정에서 꼼꼼한 검토와 협상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다.
-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길 점은 무엇인가/
동별, 평형별, 연령대별로 소유주들의 의견이 다양하다. 이런 부분을 조율하고 반영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우리 단지가 뽐내는 ▲강남 학세권 ▲트리플 역세권 ▲양재천변 대단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 배치와 조경을 염두에 두고 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개별 설계와 커뮤니티 환경 조성은 물론 빠른 사업 진행으로 분담금 최소화에 사업 방점을 두면 자연스레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 향후 사업을 위한 계획과 해결할 과제는/
신속한 재건축을 통한 불확실한 리스크 제거를 기조로 올해 안에 추진위원장 선출 및 추진위구성승인을 끌어내고, 2026년께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에 이어 2027년에는 분양신청과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2028년에 이주ㆍ착공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도록 추진준비위원회의 방향과 다른 생각을 품은 분들도 설득해 토지등소유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재건축사업이 되도록 하겠다.
- 토지등소유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재건축사업은 그 특성상 사업에 참여하는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가 극단적으로 충돌해 사업이 한 번 표류하게 되는 순간 다시 원상복구 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결국 주민들의 손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사업 과정이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시되, 서로의 관점에서 이해해 보려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너그러운 마음도 부탁드린다. 현재 우리 사업의 힘찬 추진을 위해선 토지등소유자 분들의 관심이 중요하다. 잘못된 정보나 유언비어가 추진 속도를 늦추지 못하도록 항상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시는 분들, 멀리서 지켜보시는 분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다 같이 사업에 참여하실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단지는 강남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가진 만큼 재건축을 통해 그 가치를 크게 상승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동네 특성상 토지등소유자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인 만큼 그 지혜를 모아서 최선의 재건축 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서울 강남구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1호`인 대치미도아파트(이하 대치미도) 재건축사업이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본궤도에 들어가면서 도시정비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통기획은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인가를 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서울시가 직접 지원해주는 제도로, 대치미도는 강남구 일대에서 제일 처음으로 신통기획이 추진된 사례다.
2021년 당시 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서울 전역 아파트에 일률적으로 적용됐던 지상 최고 35층 높이 제한 규제를 사실상 철폐했고, 이에 따라 대치미도 역시 지상 최고 49층에 이르는 초고층 아파트로의 탈바꿈이 가능해진 현 상황에 이르렀다.
대치미도 재건축은 강남구 삼성로 150(대치동) 일원 약 21만193.8㎡를 대상으로, 현 정비계획상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99.99% 이하를 적용한 지상 4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391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동주택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60㎡ 이하 1172가구 ▲60~85㎡ 이하 922가구 ▲85㎡ 초과 1820가구 등이다.
[인터뷰] 대치미도 한유진 추진준비위원장
"기본적으로 재건축 이해도 높아… 토지등소유자 분담금 최소화 노력"
"재건축 트렌드 반영한 명품 단지로 만든다는 구상"
이달 21일 본보는 대치미도 재건축 한유진 추진준비위원장과 현재까지의 사업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한 추진준비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대치미도`가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우리 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최고의 입지를 갖고 있으며 단지 관리가 깔끔하게 잘 돼 있다. 하지만 1983년 준공된 구축 아파트이기에 자연스럽게 겪을 수밖에 없는 불편함이 있다. 예를 들어 지하주차장이나 커뮤니티시설이 없다거나 지상 최고 14층의 낮은 층수로 인한 뷰 제한 등이 그것이다. 아파트가 준공된 후 상당한 세월이 흐르면서 높아진 사람들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근 재건축 트렌드를 반영해 단지를 완전히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주민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 추진준비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힌다면/
본인이 원래 건축 분야에서 오래 일해 왔으며, 지난 7년간 대치미도 재건축의 실무를 총괄해 오면서 정말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재건축 진행 과정에 있어서 필요한 공공기관 혹은 협력 업체와의 협상력은 물론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또 어떤 부분은 과감하게 절충해야 하는지 등 재건축에 대한 이해도가 그 누구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한다. 아울러 재건축은 모두가 함께 진행해 나가는 사업이므로 토지등소유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 성공적인 재건축은 소유주 자신뿐 아니라 다음 세대를 포함한 `그 가족 구성원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생동감 있는 추진력과 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 가족을 위한 재건축`이란 각오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믿고 맡겨주시길 부탁드린다.
- 사업을 진행하면서 예상되는 힘든 점이 있다면/
우리 단지의 주요 특성이지만 아무래도 가구수가 많은 만큼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할관청과의 견해차에서 오는 변환점 역시 다수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사업 지연도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며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기에 이를 잘 대비해서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세심하게 신경 쓸 생각이다.
- `대치미도`가 가진 입지적 장점 및 개발 호재는/
대치미도는 지하철 3호선 대치역ㆍ학여울역에 단지 바로 근처에 있으며, 분당선 개포동역까지의 거리도 200m에 불과한 사실상 `트리플 역세권`이다. 여기에 영동대로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추후 개발이 예정된 영동대로의 최대 수혜 단지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현재 우리 단지는 2436가구 중 약 75%가 40평형 이상의 중ㆍ대형 고급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 이후에는 우수한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에 양재천뷰(View)까지 보유한 약 3900가구의 명실상부한 대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그 유명한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는 사실도 큰 자산이다.
- 사업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추진준비위만의 특화전략이 있다면/
먼저 신통기획 방식을 이용한 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시행기간을 단축해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빠르게 조율ㆍ반영해 불필요한 분쟁이나 시간 낭비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관련 규정과 법규에 근거해 근거 없는 유언비어나 불필요한 대립을 유발하는 행위를 철저히 방지할 것이다. 예비 조합원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최적의 건축비, 분양가 산정을 위해서 실제 재건축 과정에서 꼼꼼한 검토와 협상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다.
-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길 점은 무엇인가/
동별, 평형별, 연령대별로 소유주들의 의견이 다양하다. 이런 부분을 조율하고 반영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우리 단지가 뽐내는 ▲강남 학세권 ▲트리플 역세권 ▲양재천변 대단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 배치와 조경을 염두에 두고 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개별 설계와 커뮤니티 환경 조성은 물론 빠른 사업 진행으로 분담금 최소화에 사업 방점을 두면 자연스레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 향후 사업을 위한 계획과 해결할 과제는/
신속한 재건축을 통한 불확실한 리스크 제거를 기조로 올해 안에 추진위원장 선출 및 추진위구성승인을 끌어내고, 2026년께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에 이어 2027년에는 분양신청과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2028년에 이주ㆍ착공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도록 추진준비위원회의 방향과 다른 생각을 품은 분들도 설득해 토지등소유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재건축사업이 되도록 하겠다.
- 토지등소유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재건축사업은 그 특성상 사업에 참여하는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가 극단적으로 충돌해 사업이 한 번 표류하게 되는 순간 다시 원상복구 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결국 주민들의 손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사업 과정이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시되, 서로의 관점에서 이해해 보려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너그러운 마음도 부탁드린다. 현재 우리 사업의 힘찬 추진을 위해선 토지등소유자 분들의 관심이 중요하다. 잘못된 정보나 유언비어가 추진 속도를 늦추지 못하도록 항상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시는 분들, 멀리서 지켜보시는 분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다 같이 사업에 참여하실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단지는 강남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가진 만큼 재건축을 통해 그 가치를 크게 상승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동네 특성상 토지등소유자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인 만큼 그 지혜를 모아서 최선의 재건축 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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