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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마이스 도시 향해 박차”… 서울 중심 코엑스 일대 ‘확’ 바뀐다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1-23 16:55:27 · 공유일 : 2025-01-23 20:01:55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가 국제 비즈니스 및 교류 중심의 글로벌 매력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달 23일 서울시는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에 따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인 코엑스 일대 개발을 통해, 세계 마이스(MICE :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국제회의ㆍ전시박람회) 도시 선두 주자인 서울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시는 현재 이용이 저조한 시설이 자리한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프라임 오피스와 연면적 약 9900㎡에 이르는 문화예술 전시장을 도입해 마이스 시설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예술 행사와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도심 공항서비스 기능도 2029년 완료 예정인 코엑스 리모델링사업과 연계해 되살아난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보행환경이 양호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연접부로 도심 공항 기능을 이전 배치해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건물 내외부의 공공성도 높인다. 별마당 도서관과 상업시설이 운영 중인 코엑스 지하에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직접 연결되는 출입구 2개소를 신설해 광역급행철도(GTX),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실내 및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개선해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일대 도보 이용 편의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외부 공간은 한강ㆍ탄천 수변공간부터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상 광장을 거쳐 선정릉까지 이어지도록 공개공지 및 공공보행통로를 재편해 보행ㆍ녹지축을 연결하는 한편, 대규모 도심숲, 광장 등 시민 개방ㆍ휴식 공간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코엑스 일대 개편을 통해 글로벌 업무ㆍ상업ㆍ문화 기능을 고루 갖춘 MICE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며 "현대자동차부지(GBC) 개발, 잠실 스포츠ㆍ마이스 민간 투자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 개발 등 서울의 글로벌 영향력 향상을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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