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생활/문화 > 책
기사원문 바로가기
대숲에 달이 뜨니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4-11-07 11:24:46 · 공유일 : 2014-11-13 19:40:06


대숲에 달이 뜨니 
정인호 수필집 / 세종출판사 刊

  이 번이 다섯 번째 수필집입니다. 그런데도 처음 책을 낼 때보다 더 가슴이 뛰고 더욱 몸을 도사리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이란 푹 익은 과일처럼 완숙한 맛이 나야 하는데 저는 아직도 풋내가 가시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성실하고 진실 되게 쓰려고 노력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제 나름의 역사의식과 상황인식을 글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겸허하게 저 스스로를 낮추었습니다. 글은 많이 듣고 많이 써보라고 하므로 저는 더욱 말을 삼가는 대신 깊이 관조하리라 다짐했으며 또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번에 저의 수필집이 출간되기까지는 주변의 여러분에게서 물심양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의 크신 은덕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2014년도 부산광역시 문학창작지원금을 받도록 힘써주신 심사위원과 관계자 여 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정인호, 책머리글 <책을 내면서>


             - 차    례 -

책을 내면서 

제1부 반성문을 쓰면서
뒷북을 치며 
반성문을 쓰면서 
거리귀신 
대물림 
나 아직 혜안에 길들지 못해 
맷돼지 
오빠! 
말복, 그리고 피자 
팔가조八哥鳥 
내 방안의 모든것 

제2부 돌고 도는 것
날고 싶어요 
국자를 씻으며 
사랑으로 
자갈치 시장 
Bamboo 
구들을 고치며 
돌고 도는 것 
여유 
설해雪害 
어거지

제3부 달빛에 취해
명순응
고액권
호박에 줄긋기 
달빛에 취해 
어떤 풍류 
사장이라 불러줘 
이름 
대숲에 달이 뜨니 
안동 껑껑이 
여름 속으로 

제4부 힘내라, 가계수필
남선원南仙園 
남선원 2
남선원 3
독자 하나를 위해
나는 등신 아니면 바보
식은 죽 먹기
9월이 오면
월삼성越三姓의 법칙

제5부 동그스름하게 
동그스름하게 
초혼
생각 바꾸기 
여유에 멋을 더하면 
일상 
불효자는 옵니다 
숫자에 목매달고 
겉모양 
모순矛盾 
자존심 

[2014.10.25 초판발행. 216쪽. 정가 9,900원]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