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이 다섯 번째 수필집입니다. 그런데도 처음 책을 낼 때보다 더 가슴이 뛰고 더욱 몸을 도사리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이란 푹 익은 과일처럼 완숙한 맛이 나야 하는데 저는 아직도 풋내가 가시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성실하고 진실 되게 쓰려고 노력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제 나름의 역사의식과 상황인식을 글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겸허하게 저 스스로를 낮추었습니다. 글은 많이 듣고 많이 써보라고 하므로 저는 더욱 말을 삼가는 대신 깊이 관조하리라 다짐했으며 또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번에 저의 수필집이 출간되기까지는 주변의 여러분에게서 물심양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의 크신 은덕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2014년도 부산광역시 문학창작지원금을 받도록 힘써주신 심사위원과 관계자 여 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 정인호, 책머리글 <책을 내면서>
- 차 례 -
책을 내면서
제1부 반성문을 쓰면서
뒷북을 치며
반성문을 쓰면서
거리귀신
대물림
나 아직 혜안에 길들지 못해 맷돼지
오빠!
말복, 그리고 피자
팔가조八哥鳥
내 방안의 모든것
제2부 돌고 도는 것
날고 싶어요
국자를 씻으며
사랑으로
자갈치 시장
Bamboo
구들을 고치며
돌고 도는 것
여유
설해雪害
어거지
제3부 달빛에 취해
명순응
고액권
호박에 줄긋기
달빛에 취해
어떤 풍류
사장이라 불러줘
이름
대숲에 달이 뜨니
안동 껑껑이
여름 속으로
제4부 힘내라, 가계수필
남선원南仙園
남선원 2
남선원 3
독자 하나를 위해
나는 등신 아니면 바보
식은 죽 먹기
9월이 오면
월삼성越三姓의 법칙
대숲에 달이 뜨니
정인호 수필집 / 세종출판사 刊
이 번이 다섯 번째 수필집입니다. 그런데도 처음 책을 낼 때보다 더 가슴이 뛰고 더욱 몸을 도사리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이란 푹 익은 과일처럼 완숙한 맛이 나야 하는데 저는 아직도 풋내가 가시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맷돼지
하지만 성실하고 진실 되게 쓰려고 노력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제 나름의 역사의식과 상황인식을 글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겸허하게 저 스스로를 낮추었습니다. 글은 많이 듣고 많이 써보라고 하므로 저는 더욱 말을 삼가는 대신 깊이 관조하리라 다짐했으며 또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번에 저의 수필집이 출간되기까지는 주변의 여러분에게서 물심양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의 크신 은덕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2014년도 부산광역시 문학창작지원금을 받도록 힘써주신 심사위원과 관계자 여 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 정인호, 책머리글 <책을 내면서>
- 차 례 -
책을 내면서
제1부 반성문을 쓰면서
뒷북을 치며
반성문을 쓰면서
거리귀신
대물림
나 아직 혜안에 길들지 못해
오빠!
말복, 그리고 피자
팔가조八哥鳥
내 방안의 모든것
제2부 돌고 도는 것
날고 싶어요
국자를 씻으며
사랑으로
자갈치 시장
Bamboo
구들을 고치며
돌고 도는 것
여유
설해雪害
어거지
제3부 달빛에 취해
명순응
고액권
호박에 줄긋기
달빛에 취해
어떤 풍류
사장이라 불러줘
이름
대숲에 달이 뜨니
안동 껑껑이
여름 속으로
제4부 힘내라, 가계수필
남선원南仙園
남선원 2
남선원 3
독자 하나를 위해
나는 등신 아니면 바보
식은 죽 먹기
9월이 오면
월삼성越三姓의 법칙
제5부 동그스름하게
동그스름하게
초혼
생각 바꾸기
여유에 멋을 더하면
일상
불효자는 옵니다
숫자에 목매달고
겉모양
모순矛盾
자존심
[2014.10.25 초판발행. 216쪽. 정가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