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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인천시, 매년 갱신되는 고정밀 전자지도 만든다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2-04 13:43:29 · 공유일 : 2025-02-04 20:01:5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가 2026년부터 전국 광역시ㆍ도 최초로 매년 갱신되는 연단위 전자지도 갱신체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사업 공모에서 1위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데이터 기반 행정업무와 민간 활용을 위한 전자지도(1:1000 수치지형도)와 디지털트윈 구축을 목표로, 라이다와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해 도로, 건물 등 변화된 지형ㆍ지물 정보를 정밀 전자지도로 구축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1억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2년간 총 24억 원(지난해 국ㆍ시비 각 13억 원, 올해 국ㆍ시비 각 11억5000만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정책 입안, 계획 수립, 인ㆍ허가 업무, 도시계획ㆍ관리, 시설물 통계자료 등 공공ㆍ민간 분야에서 행정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그러나 최근 인천지역 내 개발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형ㆍ지물 정보의 갱신이 적시에 이뤄지지 않아 적합성, 최신성, 데이터 연결성 확보, 갱신 기간 단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연 단위 갱신체계 구축을 목표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노후 미갱신 지역 135.75㎢에 대한 전자지도 수정구축과 인천형 전자지도 연갱신 체계 최적화 방안 연구를 추진 중에 있다.

올해는 구축된 지 5년~25년 경과된 전자지도 총 105.75㎢의 갱신을 추진하며, 공간ㆍ행정정보 활용,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이용한 지형정보 변동탐지 등 고도화 기술을 적용하는 인천형 고정밀 전자지도 갱신체계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 광역시ㆍ도 최초로 인천형 연단위 전자지도 갱신체계를 구축해 2026년 시범 도입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은 물론 공공분야에서 데이터 연계 활용을 고도화하고 정책 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약 50억 원 이상의 수정 제작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최신 전자지도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관련 산업의 성장과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품질ㆍ고정밀 공간정보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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