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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양천구 “목동5단지ㆍ7단지 재건축 속도낸다!”… 지상 최고 49층 대단지로
repoter : 박창욱 기자 ( woogie900830@gmail.com ) 등록일 : 2025-02-05 12:44:15 · 공유일 : 2025-02-05 13:01:58


[아유경제=박창욱 기자] 서울 양천구(청장 이기재)가 목동신시가지5단지(이하 목동5단지)와 목동신시가지7단지(이하 목동7단지)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5일 양천구는 목동5단지와 목동7단지를 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안) 공람을 실시하고, 각각 6일과 7일 오후 3시 양천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 공개는 14개 목동 일대 아파트 단지 가운데 6ㆍ4ㆍ14ㆍ8ㆍ13ㆍ12ㆍ10단지에 이어 8~9번째다.

구에 따르면 목동5단지 재건축은 양천구 목동동로 350(목동) 일원 20만4003.2㎡를 대상으로 기존 지상 15층 1848가구에서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3832가구 등을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목동7단지 재건축은 양천구 목동로 212(목동) 일대 22만9578.9㎡를 대상으로 지상 15층 2550가구에서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4100가구 등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구상됐다.





목동5단지는 국회대로 초입 단지이자 목동의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단지 랜드마크와 상징타워 주거동을 국회대로변에 배치하고 인접한 6단지와 함께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구축한다. 또 공공청사(주민센터) 위치를 고려한 도심공원 조성으로 상업가로변에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파리공원과의 보행동선 연계와 도심 완충기능 강화를 위해 목동동로변에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단지 내 보행ㆍ녹지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목동7단지는 14개 단지 중 중심부에 있고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도 맞닿은 역세권 입지의 특성을 살려 도시 맥락에 대응하는 가로 중심의 주거 단지를 조성한다. 목동역과 단지 사이에 공원을 배치해 대규모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층수 등을 통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형성한다.

구는 다음 달(3월) 24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진행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아직 정비계획(안)이 공개되지 않은 5개 단지(1ㆍ2ㆍ3ㆍ9ㆍ11단지)도 상반기 내 주민공람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민선 8기 반환점이 지난 2025년은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시점"이라며 "연내 14개 단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안정적인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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