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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신청 가구 모집한다
최대 250만 원 지원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2-05 15:32:36 · 공유일 : 2025-02-05 20:02:02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일부터 4주간 주거취약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650가구를 모집한다.

시는 노후ㆍ침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했던 가구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을 가구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 가능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으로 자가ㆍ임차 가구 모두 해당한다. 단, 자가인 경우 해당 주택에 현재 거주 중이어야 한다.

반면, 신청 불가 대상은 ▲수선유지급여 지급 대상인 기준중위소득 48% 이하 가구 ▲고시원 등 준주택 ▲무허가 건물 ▲3년 이내(2022년 이후)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적 있는 가구 등이다.

집수리 지원 항목은 도배ㆍ장판ㆍ창호ㆍ차수판ㆍ화재경보기 등 총 18종이다. 특히 시는 지원 대상 절반 이상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거주자의 신체 조건과 주거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집수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항목별 표준 자재 규격ㆍ단가표를 적용해 25개 자치구에서 균일한 시공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시공 후 하자 발생 시 1년간 A/S를 보장하는 등 사후관리를 통해 대상 가구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리비 부담으로 생활의 불편이나 위험에도 집수리를 못 하고 있던 시민들에게 이번 사업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희망의 집수리` 지원 규모를 매년 확대하며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총 2만1486가구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1033가구의 집수리 지원을 완료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전년 대비 2.3%p 상승한 9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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