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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경남, 청년ㆍ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 확대한다!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2-07 13:47:31 · 공유일 : 2025-02-07 20:01:52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남에서 청년ㆍ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덜고 청년 인구 유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거지원사업 확대에 나선다. 주거금융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지역별 맞춤형 청년주택 22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은 이달 6일 진행한 도시주택 분야 브리핑에서 올해 월세, 대출이자 지원 등 생애주기별 주거금융지원사업에 총 163억 원을 투입해 도내 청년ㆍ신혼부부 8400여 가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 주 대상인 청년월세 지원은 월 20만 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하고, 사회초년생ㆍ청년부부를 위한 임차보증금 이자는 버팀목 등 시중 저리대출 상품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연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기존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고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8000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주택가격은 4억 원에서 6억 원 이하로 완화한다.

아울러 저출생 극복과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별 수요 맞춤형 청년주택 공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 진주 등 인구 8만 명 이상인 거점도시는 기존 매입임대형 청년주택 사업을 연차별 확대해 2027년까지 120가구를 공급하고, 인구감소ㆍ관심지역(밀양ㆍ전 군부ㆍ통영ㆍ사천)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2027년까지 100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해 청년ㆍ신혼부부들에게 공급한다.

시ㆍ군과 협업해 국토교통부 청년특화주택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청년주택을 추가 공급하고, 2030년까지 청년주택을 1000가구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매입ㆍ건설임대 유형 외에 전세 임대ㆍ빈집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의 청년주택 공급 방안도 구상 중이다.

경남 관계자는 "청년ㆍ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주거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확대 등 주거지원사업들을 균형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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