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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KDI, 성장률 전망 1.6%… “정국 불안 길어지면 더 낮아질 수도”
repoter : 박창욱 기자 ( woogie900830@gmail.com )
등록일 : 2025-02-12 12:04:51 · 공유일 : 2025-02-12 13:01:54
[아유경제=박창욱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KDI는 이달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2024년 11월에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2%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0.4%p가 낮아진 것이다.
KDI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상반기 0.9%, 하반기 2.2% 성장해 연간 1.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업 침체와 서비스업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조업 증가세마저 둔화하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했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소비는 고금리 기조와 정국 불안에 따른 심리 위축으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민간 소비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도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종전(2.1%)보다 소폭 낮은 전망치인 2%를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수주 부진 영향으로 기존 전망치인 -0.7%보다 낮은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통상환경 악화로 1.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 수출 전망치는 종전 1.9%에서 1.5%로 하향 조정됐다.
경상수지 흑자 폭 전망치도 930억 달러에서 897억 달러로 내렸다.
KDI는 내수 부진에 따른 낮은 수요 압력으로 올해 소비자물가는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제 통상 분쟁이 격화할 경우 우리 경제에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가 대상ㆍ시기ㆍ정도에 따라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대내외 투자 수요가 축소되면 우리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KDI 관계자는 "종전 전망 때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이 시간을 두고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다"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미국 정부 정책에 따른 통상 갈등이 더욱 격화하거나, 정국 불안이 예상보다 장기화한다면 성장률은 1.6%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유경제=박창욱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KDI는 이달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2024년 11월에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2%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0.4%p가 낮아진 것이다.
KDI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상반기 0.9%, 하반기 2.2% 성장해 연간 1.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업 침체와 서비스업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조업 증가세마저 둔화하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했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소비는 고금리 기조와 정국 불안에 따른 심리 위축으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민간 소비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도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종전(2.1%)보다 소폭 낮은 전망치인 2%를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수주 부진 영향으로 기존 전망치인 -0.7%보다 낮은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통상환경 악화로 1.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 수출 전망치는 종전 1.9%에서 1.5%로 하향 조정됐다.
경상수지 흑자 폭 전망치도 930억 달러에서 897억 달러로 내렸다.
KDI는 내수 부진에 따른 낮은 수요 압력으로 올해 소비자물가는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제 통상 분쟁이 격화할 경우 우리 경제에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가 대상ㆍ시기ㆍ정도에 따라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대내외 투자 수요가 축소되면 우리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KDI 관계자는 "종전 전망 때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이 시간을 두고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다"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미국 정부 정책에 따른 통상 갈등이 더욱 격화하거나, 정국 불안이 예상보다 장기화한다면 성장률은 1.6%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