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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DDP 일대를 도심권 랜드마크로… 서울시, 마스터플랜 수립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2-12 11:35:10 · 공유일 : 2025-02-12 13:01:57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가 침체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되살리기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이달 12일 서울시는 다음 달(3월)부터 `DDP 일대 정비예정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DP 일대는 의류 도소매 중심지로 시작해 1990년대 `패션 1번지`로 불리며 국내 패션산업 성장을 이끌었지만 최근 유통시장 다양화ㆍ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침체한 상태다.

이에 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DDP 일대를 복합문화축으로 정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동대문 일대 노후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해제됐던 정비예정구역을 재지정하는 등 DDP를 중심으로 한 패션ㆍ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용역은 재지정된 정비예정구역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DDP 일대는 노후화된 건물이 다수 분포한 데다 건물 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문화시설ㆍ녹지 등의 공간이 필요한 만큼, DDP 방문객이 주변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공간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DDP 인근에 자리한 훈련원공원과 곳곳에 산재해 있는 녹지공간을 연계하는 한편, 산업ㆍ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공동화를 막기 위한 주거 도입 등의 내용도 담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DDP 일대가 세계적인 디자인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 활력을 이끌어줄 상권 전반의 활성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쇠퇴하고 있는 DDP 일대에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동대문 일대를 도심권 최대 랜드마크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용역을 통해 정비계획이 수립되면 DDP 일대에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신규 개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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