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재개발] 대림1구역 재개발, 지상 35층 공동주택 1026가구의 단지로 재탄생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2-18 13:37:47 · 공유일 : 2025-02-18 20:01:5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재개발)에 지상 35층 이하 공동주택 1026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달 17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대림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ㆍ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림1구역 재개발은 영등포구 디지털로69나길 7(대림동) 일원 4만2430㎡를 대상으로 향후 지상 35층 이하 공동주택 1026가구(임대 158가구 포함) 규모 단지로 재탄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노후한 단독ㆍ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도 열악한 편으로 2022년 12월 2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를 선정됐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허용용적률 완화를 적용해 분양 가구 비율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다.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됨에 따라 허용용적률이 10%에서 30%까지 올랐고, 사업성 보정계수 1.53을 적용해 정비계획 용적률이 250%에서 283%로 상향됐다.

아울러 대림역세권과 연계된 개발로 조화로운 경관을 이뤄 지역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도록 단지 배치, 높이 등을 계획했고, 남북축 연결 강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지형 단차를 극복한 데크를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토록 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2022년 대상지를 포함해 서쪽 대림어린이공원 사거리를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인 만큼, 단지 내 공원 지하에 1만5000톤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 공급과 함께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이루면서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