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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경우현’ 개포경남ㆍ우성3차ㆍ현대1차 재건축, 2320가구 대단지로 통합 개발
이달 17일 개포통합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2-19 11:12:28 · 공유일 : 2025-02-19 13:01:46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남ㆍ우성3차ㆍ현대1차아파트(경우현)가 통합 재건축을 통해 232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달 17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개포통합(개포경남ㆍ우성3차ㆍ현대1차)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ㆍ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84년 준공된 개포경남ㆍ우성3차ㆍ현대1차 중 현대1차가 2017년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와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연접한 우성3차ㆍ경남 주민들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라 개포통합 재건축사업은 강남구 개포로 303(개포동) 일원 13만2571㎡를 대상으로 이곳에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한 공동주택 2320가구(공공주택 3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양재천 입체보행교를 조성하고,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과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양재천에서 대모산까지 이어지는 보행축을 완성토록 했다.

특히 양재천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양재천ㆍ청룡근린공원과 연계해 수변과 녹지가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를 조성한다. 단지와 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열린 단지를 만들고, 양재천변 저층부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포통합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으로 장기간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택 단지가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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